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 - 하버드대 인생학 명강의
쑤린 지음, 원녕경 옮김 / 다연 / 2015년 6월

나는 노년에 신랑이랑 어디에서 어떻게 무엇을 하며 살것인가에 대해서는 많이 생각해본 적이 있지만

지금 당장 어떻게 인생을 살것인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생각해 본 적은 없다.

그냥 막연하게 성공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구상해보고 항상 생각해보지만

어떻게 인생을 잘 살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

쑤린 지음  ㅣ  다연출판사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세계 제일의 대학교인 하버드대 인생학 명강의를 담은 이 책은

학생들을 가르칠 때 하버드대에서 중요시하는 하버드 정신을 우리에게도 가르쳐준다.

하버드 근처는 물론 하버드 구경조차 하지 못한 나는

하버드대에서는 도대체 어떤 것들을 가르치는지 너무 궁금했었다.

책을 펼치니...

인생을 살아가면서 잊지말아야 할 좋은 말들을

유명인들의 일화들을 적절한 예로 들어가면서 보여주고 있다.

인생학 명강의라고 해서 어려운 말들이 나오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절대 어려운 책은 아니고 술술 읽힌다.

좋은 말들은 어찌 보면 엄마의 잔소리처럼 뻔한 말 같기도 하지만

우리는 살면서 원래 뻔한 실수들을 저지르면서 좋은 말들은 쉽게 잃어버리고 헤메면서 산다.

그럴 때는 인생의 길잡이가 될만한 책 한권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시 잡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세상에는 절대 완벽한 사람은 없다.

지금 우리가 부러워서 우러러보는 사람들조차도 항상 성공만 하면서 살진 않는다.

예를 들어...유명한 일화이기는 하지만,스티븐 잡스조차도

젊은 시절 애플을 다니다가 쫓겨난 적이 있었는데

잡스가 회상하길 이 사건이 자신한테도 꽤 충격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만의 개성을 잃지 않았던 그는 다시 애플에 입사를 해서

성공적으로 지금의 애플로 키웠다.

실패를 하더라도 '나'를 잃지 않고 소신껏 개성을 지키라고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재미있고 흥미로운 예들을 들어가면서

하버드 엘리트들의 자아실현 과정을 보여주고 있고

우리에게 자아실현을 통해서 삶의 의미를 찾으라고 말하고 있다.

확실히 하버드대 엘리트들 중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이 운이 좋아서 또 태어날때부터 특별해서 그렇게 된건 절대 아니다.

오랜 시간동안 잘 다듬어지고 엄청난 노력 끝에 그런 삶을 얻게 된것이다.

그럼 하버드에서는 도대체 무얼 가르치길래 이런 인재들을 배출해 낼 수 있었을까?

하버드는 학생들에게 자아를 계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어려움에 굴복하지 않고 자아를 완성하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그게 바로 하버드정신인데 그 하버드정신을 이 책이 말해주고 있다.

물론 하버드 출신들이 모두 성공하지는 않고 그 길이 절대 정답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책은 하버드정신을 통해 좀 더 나은 '나'가 되고

그로 인해 더욱 더 적극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한다.

지금 자신이 어떤 상황에 놓여있든...

자신의 삶이 좀 더 나아지고 적극적으로 변하길 바란다면 이 책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