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보노의 두근두근 캠핑요리 - 브런치부터 안주까지, 그룹 캠핑부터 데이트 캠핑까지
윤은숙 지음, 구자권 사진 / 보랏빛소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보노보노의 두근두근 캠핑요리



 





몇년전부터 우리나라에는 캠핑바람이 불기 시작해서

지금은 여름만 되면 마트에서는 캠핑용품을 마구마구 팔고 있고

주말만 되면 캠핑을 가려는 캠핑족들을 쉽게 볼 수가 있다.



나와 신랑은 아직 캠핑족은 아니지만

작년말에 신랑이 캠핑을 가려면 짐을 많이 실어야 하고

그럴려면 차가 커야 한다면서...

아직 캠핑용품이 한개도 없는 주제에 차를 SUV로 바꿨다.




몇 년 전, 여름에...

열혈 캠핑족이셨던 형님네를 따라서

딱 한번 캠핑을 따라간 적이 있었는데...

좋은 자리를 맡으려면 일찍 가야한다고

새벽부터 나가셔서 자리를 하나 맡아놓으시더라.




캠핑장에 갔더니

이건 뭐...자리를 맡기도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이 꽉 들어차있어서 힐링을 하러 온게 아니라

웬지 더 답답하게만 느껴졌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캠핑을 고집하는 이유는 뭘까?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캠핑이 오히려 편하다고 한다.

왜냐하면 캠핑장에서는 아이들이 알아서 뛰어놀기 때문에

부모님들은 오히려 육아나 집안일에서 자유롭다고 하더라.




하지만 어른들은

캠핑을 가서도 가족들을 먹여살려야 한다.

캠핑장에서 직접 해먹는 요리는 왜 평소보다 더 맛있을까?



캠핑을 가면

아무래도 엄마들을 더 분주할 수 밖에 없다.

뭘 해야할지...고민하게 되고

음식을 만들어야지 식구들이 굶지 않고 잘 먹을 수 있으니까.




'보노보노의 두근두근 캠핑요리'는

막상 캠핑을 가서 뭘 만들어야할지 너무 고민되는 어른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시원한 책이다.





 


열혈캠핑족인 저자는

자신만의 깨알 캠핑요리 팁과 양념팁, 바비큐팁까지 알려주고 있다.



확실히 요리는 양념이 반인만큼

양념만 미리 만들어서 잘 챙겨가면 캠핑을 가서도 음식고민을 할 필요가 없어질 것 같다.

집에서 기본적인 고추장 양념, 간장양념만 만들어가도

요리 고민은 어느정도 해결될 것이다.



그리고 캠핑의 하이라이트...바비큐는 절대 빼먹을 수 없는 코스이다.

이 책에서도 여러가지 바비큐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으니

단지 숯불에 구워먹기만 하는 고기 대신

좀 더 특별한 바비큐를 원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보노보노의 두근두근 캠핑요리'책에 소개된 오징어볶음을 따라해보았다.

양념레시피가 심플하고

 이것저것 부재료가 들어가지 않아서

따라만들기가 상당히 수월했다.


나는 비록 캠핑장에 있지는 않지만

나름 아웃도어 음식의 분위기를 살리고 싶어서

캠핑장에서 많이 쓰이는 스텐접시에 담아봤다.



캠핑을 많이 다니는데

매번 음식문제로 고민을 하셨던 분들에게 확실히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