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가위 잡고 한국사 1 (위인 동화책 + 만들기책) - 고대부터 삼국 시대 인물 체험! 가위 잡고 한국사 1
토이바오 지음, 류녹수 감수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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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가위잡고 한국사1
이지스 에듀

초등 4학년에 올라가는 아이가 있다보니 요즘 저희집은 
돌연 한국사 열풍에 빠지게 되었어요. 
저학년때는 위인전을 읽어 주어도 아무 흥미도 없고 관심이 없어서인지
책을 읽어주고 나면 뒤돌아서서 그냥 귓등으로 날려 버리더군요.
그래서 이제껏 위인에 대하여 한번도 제대로 학습을 해본적이 없는 꼬맹이.

그런데 요즘은 나이도 한 살 더 먹고 
교과서에도 조금씩 위인들의 이름이 거론되기 시작하니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네요. 

 

 

 

 

 

 

 

 

 

책은 위인동화책 / 만들기책 으로 나뉘어져 있답니다. 
고대 시대부터 삼국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인물들이 등장하며
재미난 이야기와 함께 하는 보드게임이라 쏙쏙 기억에 남게 되는듯 해요. 

굳이 어렵사리 외우지 않아도 기억에 남구요
어린 동생들도 보드 게임에 열중하다보니 역사 이런건 모르겠고

일단 인물들과 상황에 대해 어렴풋이 틀이 잡히는듯 합니다. ㅎㅎㅎ

 


 

 

 

 

먼저 1권의 인물들을 대충 살펴보면 
우리 나라의 시조
단군왕검 부터 시작이 되어요. 
그 인물에 대한 핵심 내용이 제목으로 오고 인물 이름과 함께 
특이한 점이 부제로 따라 오지요
기본 틀을 제목에서 인지하게 해줘서 이야기를 읽을 때 

맥락을 잘 파악하게 해줍니다. 

 


 

 

 

ㅎㅎㅎ 고조선을 세우신 단군왕검님의 그림이 넘나 귀엽죠? 
국가 라는 개념이 첨 생기고의 왕인데
이야기에 시작하기에 앞서 요약본이 잘 정리되어져 있답니다. 
이야기를 여러번 읽고 난 후에 이 앞부부만 정기적으로 훑어보아도 

고등학생이 되어도 절대 잊어버리지 않을듯 하네요. 

 


 

 

 

 

그리고는 간단한 퀴즈 형식의 중요 사항들을 한번 더 
되짚어 보게 됩니다. 
보드게임에 빌어온 이야기책 이라고 해서 절대 허술하지가 않네요. 

장황하고 기다란 위인전 보다는 핵심만 찝어서 기억하기 좋았어요. 

 


 

 

 

 

그리고는 아이들이 직접 보드게임에 사용할 인물들의 팻말과
보드게임 말판을 제작하기 시작했답니다. 
이야기를 듣는 동안에도 몸이 근질근질~

빨리 말판을 제작하고 싶어서 마음이 붕~ 떠오르는 아이들 이었어요. 

 


 

 

 

 

원래는 인물들의 모형이 두세트나 들어 있는데 
우리는 아이들의 경쟁과열이 심해 ㅋㅋㅋㅋ
전부 다 만들어 버렸네요. 
형아가 선덕여왕 만들었어 나두 할래... ;;;; 이런식 ㅠㅠ 

암튼 미니인형을 가위로 잘라 오리면서도 아이들은 그 인물이 누구인지 

이야기책의 기억을 더듬어 알게 되었어요. 

 

 

 

 

 

 

 

 

 

보드게임에 필요한 말판은 이런식으로 들어 있답니다. ^^ 
보드게임판을 잠깐만 들여다 보아도 어떠세요? 
고조선 부터 시작하여 삼국시대의 박혁거세로 넘어가 주몽 근조고왕으로 넘어가는
형식인데요 보드게임을 여러번 즐기다 보면 

그 복잡하고 어렵다는 역사표도 술술 외워질듯 합니다. 

 


 

 

 

 

삼형제가 올망졸망 모여 앉아서 열심히 가위질 하고
풀칠하고~ 

작은 소품까지 손에 붙이 보면서 인물들에 대해 많이 친숙해 졌어요. 

 


 

 

하루에 이뤄지지 않은 제작팀 ㅋㅋ


 

 

 

 

 

앞 뒤 머리판도 삐뚤빼뚤 이지만 잘 잘라줍니다. 
 아이들이 미니인형을 자르면서
옛 의복에 대해서 궁금한점이 참 많으네요
헐~ 남자 아니야?? 이거 귀걸이야?? 

머리에 이거 삔이야? 뭐야?? 궁금한것이 많으네요 

 

 

 

줄 맞춰선 미니인형들~ ㅎㅎ

넘 귀엽어요 

 


 

 

 

아침 일찍 일어나 말판 제작을 마치자마자 
달려들어 보드게임에 열중하는 아이들 
게임 방식도 쉬워서 자기들끼리 읽어보고 알아서 시작을 하네요. 

생각보다 어려웠던 한국사를 어릴때부터 친근한 방법으로

접할수 있다면 그것보다 좋은것이 없을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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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의 예술 교실 - 예술은 어떤 역할을 할까? 수상한 인문학 교실
신연호 지음, 조승연 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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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적 유행처럼 번졌던 그림 카드가 있었어요. 
스케치북만한 사이즈의 종이에 명화들이 인쇄되고 뒤에는 화가와 그림에 대한 
설명들이 적혀져 있어서 벽에 붙여놓고는 그림을 외우게 하는것 같더라구요 ;;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은 누구? 이런식으로 어린 아이들에게 외우게 하곤 하던데..
적당한 나이가 되고 그림을 이해할 나이가 되면 애써 외우지 않아도

자연스레 받아들이게 되는것 같아요.

 

단순히 그림과 화가를 매칭시켜 알게되는 예술의 세계가 아니라 
인문학적으로 접근한 이야기를 통해 들여다보는 예술적 관점은 아이에게 
폭넓은 시야를 선사한답니다. 

예술은 어떤 역할을 할까? 

아이는 책을 보면서 미켈란젤로가 매를 맞으면서도 그림을 완성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고 느끼며 생각을 해보니 완성된 그림이 이해도의 폭이 넓어지는듯 합니다. 

 


 

 

이 이야기는 쌍둥이 형제 지오와 태오가 이끌어 가요. 
미술에 대해 눈꼽만큼의 관심도 없는 태오가 지오의 손에 이끌려 
찾게된 미술관에서 일어나는 신기한 일을 겪으며 진행되는 이야기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사건들이 흥미롭습니다. 

 


 

 

 

주인공 형제 외에 이야기를 끌어가는 교실지기 고양이 
그리고 교황과 화가들이 등장하여 그 당시의 이야기들을 들려 주어요. 

개구지고 재미난 표정의 그림들이 인상적이네요. 
첨엔 아이가 그림이 이상하다고 낯설음을 표하더니 ㅎㅎ
책을 중반쯤 읽어나갔을때는 이 이야기에는 이런 그림이 잘 어울리네~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이야기가 무거운 쪽으로 흘러가지 않고 가볍게 받아들이되 

핵심은 기억하도록 그림이 받쳐주는 역할도 상당한듯 해요. 

 


 

 

 

예술작품 그림에 관한 이야기라 아이가 막 나서서 흥미를 갖지 않았기에 
처음 열댓장 시작하여 보기가 참 힘이 들었던 시작이었어요. 
하지만 일단 보기 시작해서 태오와 지오의 이야기들에 빠지기 시작하니 금새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었답니다. 

지오를 기다리며 누웠던 정자에서 만난 고양이가 
태오를 어디로 데려갔을까요? 

미켈란젤로를 만난 태오는 과연 그림을 끝까지 그릴수 있게 도움이 되었을까요? 

 


 

 

 

목차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줄거리를 한눈에 파악할수 있게
나열되어져 있답니다. 


실제로 미켈란젤로가 그림을 그리던 시대는 우리가 알길이 없죠? ^^ 
그래도 풍부한 상상력을 동원하여 함께 그려보는 그 시대의 이야기는 따듯합니다. 
미켈란젤로는 어떤 사람이며
어떤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게 되었을지..

아이들이 함께 생각해보며 상상해 본 시간은 정말 귀중했답니다.

 


 

 

 

내복 바람으로 앉아 주인공들의 면모부터 살펴본 꼬맹이
굳이 가르치려 들지 않고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며 요점을 잡아쥐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미켈란젤로!! 

화가이기에 앞서 사람으로써의 이야기를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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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곰의 친구 꼬마 곰 이야기
엘세 홀메룬 미나릭 지음, 모리스 샌닥 그림, 엄혜숙 옮김 / 시공주니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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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그림체가 인상적인 책 한 권을 이 추운 겨울날 만나보게 되었어요. 
꼬마 곰의 친구 ! 라는 책인데요
꼬마곰 시리즈라고 원래 유명한 책인가 보더라구요 
이 외에도 몇 권의 이야기가 더 있어서 함께 만나 보셔도 좋을듯 해요. 

모리스 샌닥의 그림이 인상적인 이야기 입니다. 


 

 


 

 

모리스 샌닥이야 워낙 유명한 그림작가님 이시구요
이야기를 써 주신 작가님도 칼데콧 상을 받으시는 멋진 작가님 이시네요 

거장들의 만남으로 이어진 이야기는 어떤 감정을 담고 있을지 
책을 펼쳐보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습니다. 
꼬마 곰이 보고 , 만나고 , 즐기는 이야기를 우리 아이들에게 들려주는데
막둥이는 자꾸만 아가 곰 이라고 부르네요 ㅎㅎ

그림을 보고 느낀것은 꼬마 보다는 아가 인듯 합니다. 

 

 

 

 

 


 첫 시작은 외로운 인형을 하나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하네요 ^^ 
저 인형은 누구의 친구일까요? 

꼬마 곰이 만난 친구의 친구랍니다. ㅎㅎㅎ

 


 

 

 

꼬마 곰은 혼자 시간을 보내다 나무 위 꼭대기로 올라가 
아래를 훑어보기 시작해요
멀리~ 강도 보이고 바다도 보이고 별다를것 없을듯한 일상 속에서 갑자기
에밀리 라는 여자 아이를 만나게 되죠 
나무 아래로 내려와 길을 잃은 그녀를 집에 데려다 주며 친구가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숲 속의 동물 친구들까지 모두 하나가 되어 친구가 됩니다. 

 


 

 

 

 

꼬마 곰이 말했습니다.
에밀리가 말했습니다. 

확실하게 대화의 구분을 지어주는 어법에 아이가 이야기책을 듣는 동안
대본을 읽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나봐요 
몇 번 읽고 난 후에는 대사를 외워서 엄마가 꼬마 곰이 말했습니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대사를 치네요 ㅎㅎㅎ

 


 

 

 

형아가 읽어주는 책을 유심히 들으면서 
자꾸 질문을 해보네요. 
형아~ 에밀리가 학교 가는데 왜 못 만나? 

우리도 학교 가면 형아 못 만나????  ;;;;;;;

 


 

 

 

 

이야기가 재미있는지 집중적으로 읽어준 
꼬마 곰의 친구 
꼬마 곰은 글씨를 배워 에밀리에게 편지를 쓴다는데 우리 둥이들은 아직 글씨를 못 쓰니 

꼬마 곰을 멋지게 그려주겠다고 하네요. 

 


 

 

 

 

파티 중인 꼬마 곰
음...곰이 좀 늙어 보이는건 비밀입니다. ㅎㅎㅎ


아이들의 시선에서! 아이들의 입장에서!
딱 그 아이들이 느끼고 생각하는 세상의 이야기를 담아낸 따듯한 책 
시공주니어의 '꼬마 곰의 친구' 를 함께 읽으면서 
아이들이 앞으로 나아가 겪게 될 세계(학교) 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느끼게 되었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들의 마음을 헤아려주게 되어 

매우 유익했던 시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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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모자를 쓴 딱따구리야 물들숲 그림책 12
김성호 지음, 이지현 그림 / 비룡소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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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이들과 녹꼬메 오름에 다녀온적이 있었어요. 
등산을 하면서 5시간 동안 꾸준히 들려온 나무를 쪼던 딱따구리의 소리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아이들이 집에 가면 우리가 본 딱따구리가 어떤 종류인지 꼭 찾아보겠다
다짐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갈색에 가깝던 그 녀석은 어떤 녀석인지...지금 와서 찾아보려니 당췌 모르겠네요 ㅎㅎ 
제주에 살고 있는 그 녀석 이름은 모르겠지만 

우리집 아이들은 이제 오색딱따구리에 대해서는 잘 알게 되었답니다.

 


 

 

 

딱딱한 내용에 새에 대한 정보만 알려주는 책이 아니어서 아이들에게 더 깊은 울림을 
주었던 비룡소의 물들숲 그림책! 
빨간모자를 쓴 딱따구리야 

엄마 아빠 딱따구리가 집을 짓고 
알을 낳고
새끼가 나고
위험을 겪고
잘 커서 부모의 품을 떠나 날아가는 장면까지 

아이들은 매가 딱따구리 새끼를 채갈까봐 숨을 죽이며 이야기를 들었어요

 


 

 

 

 

 

이야기와 더불어 아이들에게 감성적인 이미지를 넣어준 그림 또한 
생태계를 글로써도 충분히 느낄수 있게 한 몫 단단히 해주었죠.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 황량한 숲의 새끼를 위해 집을 짓고 있는 딱따구리의 고단함이 

그대로 느껴져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준듯해요. 

 


 

 

 

 

 

이야기 뒤에는 오색딱따구리에 대한 이모저모들을 알 수 있어 좋았구요 

더불어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여러 종류의 새들을 더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이야기를 듣는 내내 진지한 표정의 꼬맹이들 입니다. 
딱따구리의 집 구멍은 나뭇가지 아래에 비가 들이치지 않는 곳에 짓는다는 것도

알았구요 새끼들이 커갈수록 먹잇감도 커간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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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왕 프리데인 연대기 5
로이드 알렉산더 지음, 김지성 옮김 / 아이란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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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에 빠져 살고 있는 초3 꼬맹이
해리포터나 고양이 전사들을 재미나게 읽었던 친구라면 
프리데인 연대기 시리즈도 정말 마음에 들어할거에요. 
엄마인 저는 아직 아무것도 끝까지 읽어보지 못했지만 ^^;; 
옆에서 지켜보면서 아이가 얼마나 빠져들어 읽고 있는지는 파악이 가능했어요. 

나이가 어려서 조금은 어려운 책이 아닐까? 라는 우려와는 달리 
인생이 어쩌고 저쩌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아이는 
타란 일행의 이야기에만 초점을 맞춰 재미나게 읽어주는듯 했어요 
아마도 2-3년 후쯤..다시 이 이야기를 읽어보면 
분명 다른 세계가 마음속에 들어오게 되겠지요? ^^

 

총5권의 이야기로 프리데인 연대기 - 위대한 왕 
대장정이 드디어 끝이 났답니다. 
등장인물들의 이름도 가지각색 ~ 
헷갈릴만도 한데 각 캐릭터의 특징들을 잘 마음에 담아두며 이야기에 빠져 들어요. 

많은 친구들의 희생과 영웅정신으로 
승리를 이끌고~
평화를 찾게 되고~ 
삼국지와 별다를게 없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시대에 맞게 뉴베리상에 걸맞는 훌륭한 작품을 통해 
아이들은 성장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프리데인 연대기 - 위대한 왕 

중간중간 들어가있는 삽화들 덕분에 더 생생한 느낌으로 다가온 이야기. 
벌써 이 이야기가 시작된지 반세기가 되었네요. 
5권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을땐 정말 꿈만 같았어요 ^^ 
완주는 못했지만 아이에게 책을 소개해 주면서 이야기를 할때는 
너무 흥분해서 ㅎㅎ 

기회가 되면 옛날 책이지만 1권부터 다시 읽어보고픈 이야기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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