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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오싹 공포 세계사 - 세상에서 가장 끔찍하고 무서운 100가지
피오나 맥도널드 지음, 데이비드 앤트럼 그림, 문주선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3월
평점 :
세상에서 가장 끔찍하고 무서운 100가지
오싹오싹 공포세계사
초등 사회 부분에서 역사를 많이 다루기 시작하는데 세계사도 슬슬 신경이 쓰이는 시기가 오네요.
이제 6학년에 올라가는 아이는 우리 국사 말고도 세계의 역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이게 보통 영역이 아니더군요.
전혀 쌓여있는 배경지식이 없다 보니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도 막막했는데
오싹오싹 공포세계사를 통해서 많은 관심을 갖게 되어 이렇게 소개해 봅니다.
먼저 딱딱한 내용으로 접근하지 않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흥미 위주의 이야기들로 미끼를 던져주는 책이라고 보면
너무 좋을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너 이 얘기 되게 궁금하지??? 더 알아보고 싶지?? 이렇게요.
실제로 우리집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 세계사 라는 분야에 대해 알게 되고 더 알아보고 싶다는 부분도 생기더군요.
보물섬에 나온 무슨 선장이 여기 나오는 누가 모델이 된 것 같다는 얘기도 하구요
포르르 쫓아와 계속 뭔가 흥미로운 부분들을 엄마에게 얘기해 주려고 노력하네요.
목차를 살펴 보면 주제가 잘 잡혀져 있어요.
고대문명 부분에선 미스터리한 부분들도 많이 언급이 되니까 딱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 랍니다.
섬뜩한 생명체들 부분은 읽고 또 읽고 또 읽고 ~ ㅋㅋㅋ
진지하게 세계사를 받아들이기 보다는 초등 세계사 입문편 이라고 보면 딱 좋을 책이에요.
완전 흥미를 갖게 해 주니까요
첫 장의 고대문명 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길러 먹고 사 먹고 잡아먹고~ 이런 부분을 읽을 때는 부모님이 살짝씩 거들어주면 진짜 좋아요.
부유한 농민들은 이런걸 잡아 먹었는데 가난한 사람들은 책에 적힌 대로 파피루스 뿌리를 끓여 먹었다는 것을
연관 지어서 계급에 대한 권력이 발생 했음을 또 이야기 해 줄수도 있더군요.
피라미드 건설에 동원된 용역들이 옛날에는 강제로 끌려 온 노예라고 알려져 있었는데
최근에는 용역들의 출퇴근 장부가 알려지면서 숙취로 인한 결근?? 또 어떤 날은 이웃 잔치 때문에 결근
좀 자유로운 분위기 임이 알려지게 되었다고 했는데
어디서 읽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ㅎ
이런 부분은 나중에 더 찾아서 확인해 보려구요.
권력의 피라미드!!
계급이 존재했음은 잘 알아볼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