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어디에서 왔을까? - 협동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브레멘+창작연구소 지음, 허민경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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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따듯한 그림책 한 권을 보았습니다.

하브루타 라고 해서 생각을 하게 해 준다는 책들이 유행을 하고 대화의 물꼬를 터준다고 해서

관심은 참 많았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읽어보게 되었어요.

네 생각은 어때? 시리즈로 몇 권의 이야기가 있었는데

저는 협동 부분 봄은 어디에서 왔을까? 를 읽어보게 되었어요.

나비와 벌의 그림이 보이는걸로 보아서 나비와 벌이 함께 봄을 찾는것 같죠? ㅎㅎ

어여쁜 그림 때문에 아이가 스스로 혼자 보는 시간도 많았던 책이며

엄마와 이야기할 거리도 많았던 책이라 정말 알차게 활용을 했던 책이에요.

울 꼬맹이는 초1 이라서 너무 쫑알쫑알 말이 많은 타입이었지만 ㅎㅎㅎ

이 책은 5살 정도 아가들부터 봐도 넘 좋을것 같아요.

세상에 대한 호기심도 깊어지고 모든 것이 감동적으로 벅차고 예뻐 보이는 시기라

세상 모든일에 관심이 많아 즐거울 것 같은 책이었어요.

그림을 보면 다양한 톤의 색감으로 그림의 분위기를 잘 보여주고 있었으며

중간중간 보이는 애벌레로 이야기를 나눠 볼 타이밍과 주제를 던져주니 엄마와 책 읽는 시간이

더욱 즐거워질것 같습니다.


핸드폰으로 연결하여 들어가 보면 동영상으로 질문을 받아볼 수도 있었어요

그런데 질문들이 줄줄 이어지니 조금 불편했지만

책을 아주 효과적으로 보기에는 좋았답니다.

왜지? 뭐지?

하브루타 카드를 통해 질문을 하고 답을 생각해서 함께 대화해 보고 자라나는 아이들과 보면 너무 좋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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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를 위한 영화 속 수학인문학 여행 - 영화로 보는 생생한 삶의 이야기, 그 속에 담긴 흥미진진한 수학 십 대를 위한 인문학
염지현 지음 / 팜파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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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좋아하고 잘 하는 아이와 함께 보려고 넘나 두근두근 기대하면서 받은 책입니다. ^^

딱딱한 이론만을 담고 있는 책들 보다 훨씬 더 재미나고 자발적으로 보기 좋을 것 같아서 선택을 하였구요.

영화 속의 내용들을 수학에 대입하여 한 번 더 깊이있게 생각할 수 있다니!!

넘나 기발한 책인것 같아 반갑기 그지없었네요.

초6 아이가 (일차방정식과 인수분해를 알고 있는)

몇몇가지 이야기는 아주 흥미롭게 읽었으며 또 몇가지 이야기는 외계어로 받아들이기도 해서

난이도로 이야기 하자면 적절히 잘 섞여있는듯 싶습니다.

중학생 이라면 재미나게 영화 한 편씩 골라서 보면서 그 속에 담긴 수학 이야기를 하나씩

해결해 보는 것도 아주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번에 후다닥 읽어치우는 책이 아닌

늘 곁에 두고 수학을 친근하게 느끼게 해주는 그런 책이네요.

정말 많은 영화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죠?

단 한 권으로 끝내기는 아쉬우니 작가님을 졸라 앞으로도 계속 수학 이야기들을 찾아내어

더 많은 이야기들을 해달라고 조르고 싶은 심정입니다. ^^

저희 집은 아이와 함께 목차를 훑어 보니 1장에서는 아이가 아는 영화가 없었구요 ㅋ

챕터3을 가장 먼저 읽어보게 되었어요.

명량!!

이미 학익진 전법에 수학자가 이순신 장군 옆에 붙어서 계산을 한 이야기를 익히 알고 있었기에 가장 먼저

펼쳐들어 읽어 보았답니다.

그동안은 대충 그런 수학자가 있었따! 정도만 여러 번 보았는데 자세한 계산 방식까지 보게 되니 흥미가 넘치네요

또 영화는 본적이 없지만 반대로 페르마의 밀실 같은 경우는 호기심으로 읽어 보고 영화까지 보고 싶다고 합니다.

이진법 같은 경우엔 코딩 수업에서 많이 다뤘기에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어요.

수학을 새로운 방식으로 받아들이면 딱딱한 공부보다 더 이해가 쉽기도 해서

너무 좋았답니다.

아직 전혀 알지 못하는 수학의 세계에 대해 더 알고 싶다!! 라는 호기심을 강하게 일깨워 준 고마운 책!!

영화도 찾아서 하나하나 다 보려구요!

작가님은 어서 더 일하라~!!!

다른 이야기도 많이 많이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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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시집 진달래꽃
김소월 지음, 나태주 시평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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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유명한 시죠?

시에 대한 것은 쥐뿔도 모르는 이 무지랭이 아줌마도 이름을 듣는것 만으로도 가슴이 벌렁벌렁

낭만이 샘솟아 솟구치는 그 시 입니다.

언젠가는 한 번 예쁜 찻집에 앉아 꼭 읽어보고야 말겠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던 시집인데요

이번 RHK출판사에서 표지도 너무 갬성 넘치는 모습으로 출간이 되었더군요.

책표지에도 살짝쿵 심쿵 했다는 ㅎㅎㅎㅎ

아무튼 이번에는 이 시집을 6학년 꼬맹이와 함께 읽고 있습니다.

필사를 하고픈 시집!

네..책을 보자마자 아이에게 필사를 시켜야 겠다는 의지가 발동!

이틀에 한 번 꼴로 한편씩 필사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 글을 못쓰는 사람인지라 멋드러진 문장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사람들을 너무나 동경했는데

이 분들의 글을 배우는데 필사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어릴때 이런 낭만적인 표현들을 보고 읽고 따라 써 본다면

조금이나마 닮아갈 수 있을까 싶어

이 아름다운 시들을 베껴보고 있습니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기가 아까울 정도로

시 한 편이 너무나도 아름다워요.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워질 진달래꽃..

눈으로 가슴으로 읽을때마다 가슴이 말랑말랑해짐을 느끼고 있어요


봄이라 더 감정이입이 크게 오는 걸까요?

필사를 하고픈만큼 너무 멋지고 아름다운 시집

김소월시집 진달래꽃

오래도록 소장하면서 마음에 담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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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깍, 우주로 보내는 신호
데이비드 리치필드 지음, 이상희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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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희 4남매가 잘 보고 있는 그림책 한 권 소개해 드려요.

어릴적 부터 글밥은 적어도 예쁜 그림이 있는 책이라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켜 주기 위해서

많이 보여주는 편이었는데요 요즘 작가들의 그림은 옛날과 다르게 좀 발랄한 면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

고전적인 유명 작가들의 책과 또 다른 맛이 있더군요.

퀀틴블레이크의 그림이 진득한 누룽지 같다면 이번 딸깍,우주로 보내는 신호의 작가 데이비드 리치필드는

톡톡 튀는 색채감이 좋아서인지 지르르 터지는 별사탕 같은 느낌이 있어요.

워터스톤즈 라는 곳에서 최고의 그림책상도 받은 작품으로

아름답고 환상적인 그림에 색채감이 풍부해서 아이들이 다방면으로 생각을 펼쳐나가기 참 좋았었답니다.

이불을 개다가도 드러누워 그림을 보며 조잘조잘 우주에 대한 기대감을 뱉어내는 아이를 보며

그림 속 장면이 얼마나 아이들에게 많은 상상력을 자극시켜 주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네요.

모두 머릿속에 저장하여 아름다운 생각으로 자라나길 기대해 봐요 ^^

분위기를 잘 살린 이 그림 두 점이 저는 그렇게나 좋더라구요 ㅎㅎ

어둡지만 포근한 숲속의 분위기를 잘 살렸고 숲 속에서 쏟아져 나오는 빛들에 희망도 느껴집니다.

컬러풀한 색감을 잘 쓰는 작가님 이지만

이런 장면은 또 이렇게 묵직하게 잘 표현해 주셨네요.

그림책이라 중요한 부분들은 보여드리지 못하지만 ^^

제목에서도 느끼셨듯이 딸깍, 우주로 보내는 신호는 바로 헤더가 들고 있는 손전등으로

자신만의 신호를 우주로 보냅니다.

어릴적부터 어른이 되어서까지 헤더는 무엇을 그렇게 찾아 헤매이는 걸까요 ㅠㅠ

어른이 된 후 헤더는 그 답을 찾았을까요?

외계인은 만났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들이 너무 재미나게 읽고 읽고 또 읽고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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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Wild - 송인섭 교수의 AI시대의 감성 창조 교육법
송인섭 지음 / 다산에듀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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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시대에는 우리 아이들의 직업군도 확 뒤집어질 정도로 많은 변화가 있을거에요.

단순한 일들이 모두 기계들 차지가 될 것이고 간단한 회계나 계산원 업무까지 모두 기계들이 차지해

진행이 되겠지요 ^^ 점점 일하는 사람들이 줄어들 것이고 사람이 필요한 분야도 좁아져

앞으로의 교육은 창의성을 요구한다거나 리더쉽이 요구되는 그런 일들이 주를 이룰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시기에는 많은 것들이 바뀌어 있을 것인데!!

교육은 발빠르게 변화하지 못하고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그래서 생존능력을 갖추려면 다양한 방향들을 고민해 보고 교육 시켜야 아이들이 문제해결력을 갖추게 될 것인데요

도대체 어떻게 접근을 해야하는건지..방향을 잡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작가이신 송인섭 교수님은 자기주도학습법 의 권위자 이십니다.

10년동안이나 학습자들을 연구하시면서 위기상황에서의 문제해결력을 보인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창의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알려 주셨는데 이번 책을 통해서

미래에는 어떤 교육들이 필요한지 꼭 짚어 보고

넘어가야 하겠어요.

 

책의 전반에 걸쳐 이야기 되고 있는 '자생력'

지금의 아이들이 자라는 환경은 확실이 우리 세대의 생활상과는 많이 다릅니다.

유튜브를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핸드폰을 통한 세상에서 대화하는 시대이죠.

점점 더 인공지능의 세상과 친밀해 지고 있는 요즘

인공지능에게 자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우리는 자생력을 구성해서 감성적인 창의성을 키워야 한다고 해요.

엄마들 요즘 유행으로 아이들에게 코딩교육을 많이 시키고 있는데 같은 맥락이 아니지 싶습니다.


스스로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서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필요하겠어요.

 

AI 에게서는 볼 수 없는 인간의 감성적인 부분 . 창의적인 부분

스스로 집중하고 흥미를 이끌어내어 자신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야말로

미래 시대를 준비하는 바른 모습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래 시대에 갖추어야 할 준비물은 무엇일까요? 책 속에 해답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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