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이 데굴데굴 요리조리 사이언스키즈 1
세실 쥐글라.잭 기샤르 지음, 로랑 시몽 그림, 김세은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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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사이언스 키즈

달걀이 데굴데굴

호기심을 채워주는 재미난 책!

오늘 아침에 계란 후라이를 해서 먹는데 막둥이가 얘기를 하더라구요.

계란을 깨면 얇은 막이 있잖아~ 그게 있는것은 엄마 아빠 닭이 함께 낳은 달걀이고 막이 없는것은

아빠가 없는 계란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가 없는...에서 어찌나 빵 터지던지요.

거창한 과학의 세계가 아니더라도 아이들이 일상 생활에서 충분히 관심을 가질만한

이야기들을 골라내어 과학으로 풀어낸

프랑스의 스팀 과학 시리즈

요리조리 사이언스 키즈 입니다.

저는 1권 달걀이 데굴데굴 책을 만나 보았는데요 다른 시리즈의 책들도

다 재미있어 보이더라구요.

그냥 지나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집 냉장고에서 흔히 꺼내어 볼 수 있는 계란 하나로도

이리저리 뜯어 보고 생각해 보고 할 수 있다니 이번 독서타임을 기회로

다른 재료들도 요리조리 뜯어볼만한 호기심을 발견하게 된듯합니다.

과학이란 그리 거창하지 않아도 되구요

이렇게 주변의 사소한 것 하나도 유심히 살펴보는 습관을 가지게 된다면

가장 즐거운 과학의 기초가 되지 싶습니다.

꺄앗~ 너무나 귀여운 얼굴의 달걀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습니다. ㅎㅎㅎ

이거이거 이래서 어디 계란 깨 먹겠습니까

이 얼굴들이 아른거릴것만 같으네요.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이 주말에 계란 한 판을 자기들 몫으로 사달라고 요청을 했어요.

황금계란도 만들어 보고 싶고 식초에도 담가보고 싶고 어쩌구 저쩌구 ~

자기들끼리 알아서 해보겠다는데 일단 흔쾌히 승낙을 했다지요

꼬끼오 꼬꼬  커커 두들 두~~ 우는 소리는 달라도 달걀 맛은 똑같겠죠? ㅋㅋ

일곱살 딸아이가 질문했던 내용인데 이런 호기심은 어디서 채워야 할까요?

그래도 달걀에 대해서 모든 것을 뜯어 볼 차례

과학을 배우고 이해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관찰하기!! 호기심 갖기!! 를 이 책을 통해

조금씩 배워나갈 수 있을것 같아요.

무엇이든 자세히 들여다 보고 요리조리 돌려 생각해 보는 재미를 알게 되었으니까요

차례를 살펴 보니 아주 다양한 내용들을 관찰할수가 있네요.

먼저 달걀의 외형을 요모조모 살펴 보고 알아가면서 달걀이 병아리가 되는 과정을 알게 해주고

달걀로 알아낼 수 있는 신기한 이치들도 알려준답니다.

아치형의 모양의 달걀들이 모여 엄청나게 힘도 쎄진다는 사실!!

그리고 달걀 하나로 해볼수 있는 다양한 실험들 소개!

다 해보고 싶으네요.

글이 많아서 읽기 싫어하지 않고 필요한 정보만 쏙쏙 건져내서 읽을 수 있도록

구성이 알차답니다.

사진과 그림을 잘 섞어서 표현해 놓았구요 설명 역시 간결하지만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어휘가 쉽게 쉽게 쓰여져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아치라고 쓰지 않고 둥근 천장이라고 써주었거나 무게의 느낌을 책의 권수로 나타내 주니

너무 쉽게 이해가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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