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좀 아는 고양이 루이 고양이 루이
의자 지음 / 한솔수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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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좀 아는 고양이 루이

요즘 근간에 우리 꼬맹이들이 빠져있는 그림책이 한 권 있어서 소개합니다~

고양이??? 고영희 님이 주인공이야?

이건 덮어놓고 봐야해!! 란 생각도 강했구요 ㅋㅋ

게다가 명화를 보러 다닌다는 고양이가 너무 신기했답니다.

따듯한 감성을 보여 주는 부드러운 그림체도 이 겨울 아이들의 마음을 따숩게 녹여줄만한

핫팩이 되어줄듯 하였다지요.

달빛이 비치는 창가에 앉아 있는 고양이의 모습이 너무나 편안해 보입니다.

아이들도 이런 그림을 보면 좋은 느낌이라는 것을 아주 잘 알았어요.

포근한 느낌

평온한 느낌

부드러운 느낌

너저분한듯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의 평온을 주는듯한 모습에 저 정원에 들어서고픈 마음마저 듭니다.

울 꼬맹이는 아직 어려서 그냥 고양이 산책하는 책인줄 알았어요. ㅎㅎ

엄마 !! 책 제목이 왜 그림 좀 아는 고양이야??

책에서는 루이의 행동을 따라 다니며 이야기가 진행이 되지만 그림에 대한 설명은 없거든요 ^^

그저 그 방의 느낌에 대해 이야기하며 지나가는데 무심코 걸려있는 고흐의 그림이 눈에 띈다던가

셜록의 방에서 책을 읽는 모습이 보여진다던가..하는 식으로 그림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문을 비비면서 여는 모습은 진짜 고양이와 모습이 너무 흡사해서 웃음이 풉 터졌어요.

머리를 들이밀고 비비적 거리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요 ^^

주인의 발을 긁어보기도 하고 엎드려 보기도 하지만 심심함은 가시지 않습니다.

기지개를 한껏 켠 후에 문에 매달려 밖으로 향하는 모습을 아이들이 참 좋아했어요.

마치 자신들이 모험을 떠나기라도 하는듯 한껏 들떴지요.

고양이의 모습 하나하나 모두 살펴보느라 아이들이 책을 손에서 뗄 수가 없었어요.

표정 모두가 살아 있어 귀여워 죽겠다면서 ;;;

토실토실 궁뎅이 역시 매력포인트!!

아름다운 정원을 산책하고 나른한 오후 서가에 앉아 책을 읽는 고양이를 보면서

대리만족도 많이 느꼈습니다.

엽서 세트도 함께 들어있어서 얼핏 보기만 했는데 막둥이 녀석이 보물이라며 감춰 버렸네요

자기만 보겠데요 ㅋㅋㅋㅋ

그림이 너무 좋아서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그림 좀 아는 고양이 루이

오랜만에 따수운 책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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