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테리 가게 검은달 2
최상아 지음, 이주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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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딱 요즘 읽기 좋은 으스스한 책 한 권 소개해 보아요.


   지난주에 우리집에 온 미스테리가게 라는 책인데요


   며칠이 지나도 읽는 기미가 안 보여 슬쩍 신비한 가게 읽어보면 잼날것 같은데~ 라고 운을 띄워 봤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그거 미스! 테리네 가게야


   벌써 다 읽었어

 


   괜히 떠보려다 망신만 ㅋㅋ


   가볍게 재미나게 잘 읽었다고 하더라구요.

 


   소원을 말하기 좋아하는 꼬맹이들 이어도 민망함에 말하기 힘든 소원도 있다는데요


   여기 미스 테리네 가게에 가면 신기한 물건이 소원을 이루어 준다고 합니다.


  


  


   요즘 아이들이 읽는 창작 동화들이 판타지적인 요소들이 많이 가미되어서 환상을 느끼게 해주니


   재미가 좋을것 같아요.


   지친 일과를 끝내고 돌아와 사이다 같이 시원함을 느끼게 해 주는 가벼운 책 한 권에 아이들이 많은 위로를 받고


   재미를 느끼고 스트레스를 풀게 되네요. ㅎㅎㅎ


   오락을 위한 흥미 위주의 가벼운 책 같지만 첫 장을 넘겨 보고는 표현들이 예쁘고 어휘가 풍부해서


   초등학생들이 읽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5학년 남자 아이가 보니 신기한 표현들이 많은가 봐요


  


   세상에서 가장 바쁘다는 마녀 미스 테리!


   미스 테리 가게


   말 하지 않아도 마음을 읽고 손가락 하나 튕기면 물건이 움직이고~


   붉은 곱슬머리를 한 여자아이가 신기하네요.


  


   저도 이런 친구 하나 있었으면..ㅋㅋㅋ


  


   이야기는 여러가지로 친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공포 기반의 이야기로


   무섭다기 보다는 좀 으스스한 기분이 드는 이야기들 이랍니다.


   검은달  공포 문학 시리즈로 1권도 넘 재미나게 읽어서 2권이 나오길 기다렸는데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군요.


   스콜라 검은달 시리즈로 알고 있는데 출판사는 이번에 위즈덤이라 좀 헷갈려요


   왜 바뀐건지는 모르겠으나 ^^ 스콜라 공포문학 시리즈 라는 것만큼은 맞네요


   미스 테리 가게 이야기는 공포가 곁들여진 이야기 이기도 하지만 어휘도 예쁘고


   아이들의 아픈 마음을 달래주는 이야기도 예쁩니다.


   각기 이어지는 이야기들의 주인공은 고민이 많은 아이들 이에요. ㅠ


   각자의 상처를 어떻게 하지 못해 방황하는데 미스 테리 가게에서 얻은 물건들로 인해


   새로운 희망이 생기네요.


   어찌보면 사람 사이의 관계가 아이들이 자라나는데 있어 가장 피곤한 요인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사람 사이에 생긴 균열을 잘 보듬어 주는 따듯한 동화이기도 합니다.


   귀신이 찍히는 신기한 어플을 얻은 첫 번째 주인공 민이는 유령 사진을 기대했는데


   사진에 찍힌 귀신을 보고 놀라게 되요.


   너무 좋아했던 사람이었지만 막상 유령으로 마주하게 되니 할아버지가 무서워진 민이.


   그런 자신의 마음을 할아버지 유령에게 들킬까봐 고민하는 민이가 너무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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