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희망

뿌리 깊은 희망
차동엽 지음 / 동이(위즈앤비즈) / 2009년 2월

상을 살다보면 참 힘이 들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자신의 인생을 마음 고생 하며  불안한 하루 하루를 보내기도 한다. 요즘 나는 절망에 빠져있었다. 멍한 상태로 하루를 보내기도 하고. 일하다가 갑자기 눈물이 나기도 하는 아주 극도로 불안정한 상태였다.
이유 없이 몸이 아프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몸서리치며  혼자 이불을 뒤집어 쓰고 울고 가족을 붙잡고 울고, 하루라도 울지 않는 날이 드물었다.
그로 인해 주위 사람들이 몹시 힘들어 했다. 제발 정신 좀 차리라고.. 다들 힘들게 산다고..
너만 힘들게 사는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그런 말은 나의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내가 이렇게 힘들다는데  질책 하는 걸로 밖에 들리지 않았다.
 나도 이런 내맘이 이해가 가지 않아. 답답하고 내자신이 너무 바보같아 원망 스럽기도
했다.

그런 절망의 시기에 나는  <뿌리 깊은 희망>을 만났다. 이 책은 무지개 원리로 유명한 차동엽 신부가 쓴 책이다. 예전 KBS 아침 마당 이라는 프로에서 차동엽 신부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전부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으나. 문득 생각나는 강의의 내용이 있었다.
‘연예인들이 자살을 선택하는데..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라고 생각하면 된다..라는 강의 내용은 인상 깊게 남아 있었다. 그래서 일까? 책 읽은 정신도 없이 절망에 빠졌던 나는 이책에서 무언가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을 품고 책을 읽어 내려갔다.

극도로 불안한 상태에서 책을 읽어 내려가서 인지 책을 읽는데 눈물이 났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나는 책을 읽었다. 지루 하지 않게 유명인들의 일화도 있었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겨있어 쉽게 읽어 내려갔고 마침내 책을 덮었을때는 나도 모르게 마음이 조금은
편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뿌리 깊은 희망>에서는 나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그리고 희망의 위대함에 대해서 흥미롭게 서술하여 책을 읽는 내내 큰 힘을 받았다.

책을 덮고, 나는 또 눈물을 흘렸다. 이유는 잘모르겠다. 하지만 마음한구석에 따뜻한 온기가 채워주는 느낌을 받았다. 가족도 친구도 채워주지 못했던 나의 외로운 마음에 불빛이 되어주었다. 긍정적인 생각에 대해서.. 희망을 가지만 절망은 오지 않는다는 가르침 까지..
차동엽 신부의 강의를 직접 듣는 듯한 느낌을 받게 했다.

<뿌리 깊은 희망>은 힘든 시기의 나에게 큰 위로가 되주었고. 세상을 조금은 긍정적으로
느끼게 해주었다. 그래서 무척 고마운 책이고 소중한 책이다.

아직도 나는 힘들다. 하지만 책의 내용을 믿고 실천해 보련다. 그리고 나중에 <뿌리깊은희망>을 다시 꺼내 보아 그때는 참 고마웠다고 웃을수 있는 날이 오리라 믿는다.

만화로보는 회계학 콘서트

만화로 보는 회계학 콘서트 ㅣ 회계학 콘서트
하야시 아쓰무 지음, 다케이 히로후미 그림, 박종민 옮김, 이상근 감수 / 멘토르 / 2009년 1월

회계 일을 한 지 5년이 다되어간다. 내가 회계일을 처음 시작하였을때 일이 생각이 난다

아빠가 일을 하시는 곳에서 잠시 아르바이트를 하던 나에게 아빠의 거래처 사장이 나에게

일을 하던 직원이 그만두게 되어 급히 직원을 뽑아야 하는데 회사에 와서 일해보는 건 어떻겠냐고 제안 하였다. 그 후 면접이란 걸 보게 되었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회계 일을 하기 시작했다. 첫 근무일에 ‘세금계산서를 작성하는데 세액을 쓰나요?’ 라는 질문으로 회사 사람들이 어이없어 하게 했으며 손익계산서가 무엇인지 대자대조표가 무엇인지도 모른

상태였다

기본적인 업무에 대한 지식이 없었던 나는 매일매일 혼나면서 일을 배웠다. 막막했고 두려웠다. 그리고 실무 위주로 일을 배웠다. 다른 직원들이 일을 하는걸 보고 따라서 해보고, 여기저기 물어 보고, 알아 보고 찾아봐서 지식을 쌓아갔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나니 실무에는 어느 정도 익숙해 졌지만 이론이 너무 부족했다. 그래서 회계에 관한 이론 서적을 두루두루 꾸준히 찾아 읽어 나갔다. 그러던 중 [회계학 콘서트] 라는 책을 만났다. 당시 딱딱한 이야기가 아닌 우화적인 요소도 있어 무척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몇 달 후 나는 회계학 콘서트를 다시 만났다. 바로 [만화로 보는 회계학 콘서트]이다. 길가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를 만난 것처럼 책을 처음 본 순간 무척 반가웠다.

평소 내가 즐겨보던 만화와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 만나서 일까? 책은 술술 읽혔다.

[만화로 보는 회계학 콘서트]는 회계의 초보자가 읽으면 좋을 듯 하다. 우선 회계의 가장 중요한 흐름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인공 유키와 아즈미의 대화를 읽다보면 어느새 회계 지식이 조금씩 쌓이기 시작할 것이다.

모든 공부에 끝이 있겠나마는 회계는 배워도 끝이 없는 학문중 하나다. 세무, 연말정산,

법인세, 그밖의 각종신고들.. 그리고 언제 변할지 모르는 세법... 머리가 지끈 거릴 정도로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 이 배움에 가장 중요한건 역시 기초 이다. 가장 처음을 튼튼히 쌓아놓으면 하나하나 배움에 많은 보탬이 될 것이다.

꼭 회계를 공부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자본주의사회에서 회계는 누구나 알아야 하는 학문이다. 그 발걸음에 [만화로 보는 회계학 콘서트]는 많은 도움을 줄것이다.

부의비밀

부의 비밀 - 참된 부를 창조하는 10번의 만남 & 10가지 비밀
애덤 잭슨 지음, 장연 옮김 / 씽크뱅크 / 2009년 2월

누구나 '부(富)를 꿈꾼다. 하지만 모든사람이 부를 누리는 것은 아니다.

그럼 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주식으로 대박을 터트린 사람, 부동산값이 폭등해서 부를 누린사람,이런사람들이 부를 가진 사람들일까?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부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 운과 수완이 좋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부자인 부모를 만나 부자인 사람. 사기를 쳐서 부자가 된사람, 로또에 당첨된 사람, 이들 역시 돈은 많지만

진정한 부를 누리는 사람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부(富)'를 가진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의문에 명쾌하게 답해주는 책이 있다.

영국출신의 심리학자 애덤잭슨이 우화적으로 쓴책 4권 중 하나인 [부의비밀]이다

 

[부의비밀] 주인공인 '나'가 힘들고 어려운때에  중국노인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 소개받은 10명의 부를 누린 사람을 찾아가

그들이 어떻게 부를 얻게 된 사연을 듣고 그들이 깨달은 부의 비밀을 전수 받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0명 모두  모두 중국노인을 만났으며 그에게 소개 받은 10명의 사람들에게 부의 비밀을 전수 받은  후 성공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끈기, 실천, 긍정, 관용, 지출통제, 신념 등등.. 부자가 되기 위한 비밀을  주인공에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히 알려준다.

 

나는 책을 읽는 내내  그들을 직접 만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만큼 술술 읽히는 책이었고.

 내용의 전달이 잘된 책이었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 책에 집중하게 되었고 순식간에 읽히는 책이다. 

10명의 부를 가진 이들이 책속에서 제시한 '10가지의 비밀을 읽으며, 나 자신에 대해 많이 반성이 되었다

10가지의 부의 비밀 중 내자신이 실천 하고 있는 부의 항목은, 손가락에 꼽는다는것이 부끄러울 정도로 부족했다.

모두 실천 하기 힘든 항목들이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가능한 일이었다.

 

나 자신 역시 부를 꿈꾼다. 하지만 나는 부자가 아니다. 단지 부자를 꿈꾸는 사람 중 한사람일 뿐이다.

[부의비밀]을 읽으며 나는 부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실천 하는 일만 남았다.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라는 말이 있다.

나의 첫 걸음마는 부의 비밀을 읽으며 디뎠다.그리고 마지막 목적지인 ''부(富)'까지 이룰것이다.

나에게 중국노인이 되어준  [부의비밀]은 소중한 가르침을 전달해 주었고, 나의 인생을 변화 시킨 책 중 하나로 남을 것

이 분명하다. 

 

잉글피아영문법탐험대

잉글피아 영문법 탐험대 - 영어 수업에 자신이 생기는 학습 만화
안경순 지음, 정종석 그림 / 킨더랜드 / 2009년 2월

나는 사람들이 우스겟 소리로 말하는 ‘영어 울렁증’이 있다.
학창시절 가장 잘하지 못했던 과목도 영어였고, 길을 가다 외국인이 길을 물어도 당황만 할뿐 ‘sorry~' 한마디로 상황을 모면 하려 했었다. 그뿐이랴 창피한 일이지만 영어단어를 잘 몰라 거리에서 영어로 써져있는 간판을 보고 내가 약속한 장소가 맞는지 이름은 알겠는데

철자가 맞는지 갸우뚱 하기도 했었다.

그만큼 나는 영어가 싫었고 공부하기 어려워 했다.

반면에 나의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가장 좋아했던 일 중 하나는 만화책 읽기 였다.

수업시간에 만화책을 보다가 혼날 정도로 만화를 좋아했다. 공부하다가 밤새는 일은 드물어도 만화책 읽다가 밤을 샌 적은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도 좋아했고 만화책을 읽을 때면 시간가는 줄 모를 만큼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다.

[잉글피아 영문법 탐험대]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책과 내가 가장 자신없어하는 영어가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또한 귀여운 만화 그림에 영어의 지식이 담겨있다니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평소 자신이 없었던 영어를 재미있는 방법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서 반가웠다. [잉글피아 영문법 탐험대]의 가장 큰 장점은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것이다. 읽는 내내 주인공들의 귀여운 표정에 미소가 지어졌고 눈에 쉽게 영어가 익히도록

구름이 ' CLOUD' 라는 스펠링으로 하늘에 핑크색으로 둥둥 떠다니는 그림으로 표현되어있고 코끼리, 탁자. 문 등도 쉽게 눈에 익힐 수 있게 그 스펠링이 적어 그려져 있어 보는 내내 영어 단어가 눈에 쉽게 들어왔다.

비록 초등학생을 위해 만들어 진 책이지만 영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을 찾는다면

성인도 읽어도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와는 거리를 두며 지냈던 나도 책의 마지막을 덮은 후 영어 단어가 머리에 맴돌았고

쉽게 단어가 생각났다. 외우려고 공들이지 않았는데도 쉽게 배운 것 같았다.

현대인에게 필수적인 것 중 하나가 영어라고들 한다. 그래서인지 영어 유지원이 인기이고

초등학생들도 TOEIC 및 각종 영어시험을 보러 다니며, 어린 나이 때부터 영어를 배우려는 노력을 많이 한다. 외국인들과 대화를 하게하고 유명한 영어 강의를 듣게 하는 것도 좋지만 아이가 쉽게 눈에 익힐 수 있는 학습만화를 읽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 한다. 아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거부감과 부담감을 없애주고 배움을 얻을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다면[잉글피아 영문법 탐험대]를 추천해 주고 싶다

희망편지

희망편지
신동근 외 지음 / 문이당 / 2009년 2월

삶을 살아나가는 것은 힘든 일이다. 나 역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살아왔고 다른사람들의 어려움을 지켜보기도 했다. 항상 행복 할 수 만 없는 세상이기에 지인의 말처럼 평생 내 십자가다 생각하고 지고 나아가야 하는 것이 삶이며 인생인 것이다.

이런 삶 속에서 잃어 버려서는 안되는 것이 있다. 바로 ‘희망’이다 희망이라는 단어는 참 따뜻하고 마음 한구석에 온기를 심어주는 단어이다 그래서 나는 ‘희망’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하지만 희망을 품고 실천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내 자신이 너무 힘든 상황에서는

희망보다는 절망에 더 익숙해 진다 . 힘들어 죽겠다고 누군가를 붙잡고 하소연하고 싶고

눈물로 범벅이 되어 나 좀 편하게 살게 해달라고 하늘을 향해 빌고 싶은 순간이 한 두번이 아닌게 세상살이 이다.

[희망편지]는 절망의 순간에서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 이름이 익숙한 유명인들의 이야기도 있고, 우리의 이웃의 이야기도 있다. 그들의 웃음과 울음이 담겨 있으며 그들이 살아가며 겪은 어려움과 시련 그리고 희망과 성공을 이야기 한다.

책을 읽는동안 그들의 사연에 눈시울이 붉어 졌고 나의 삶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을 가질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책을 다 읽은 후에는 마음의 여운이 사라지지 않는 책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실화를 좋아한다. 실제로 일어난 이야기는 꾸밈없고 있는 그대로의 감동을

전해 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한다. 그리고 그들이 이루어낸 성공처럼 나 역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고 희망을 선물해 준다.

나는 아직 미숙 한지라 절망 속에서 희망을 갖는 것이 힘이 든다. 웃음보다는 울음에 익숙하고 어려움이 다가오면 피할 궁리만 하지 맞서서 이겨낼 생각을 하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희망과 긍정적인 생각이 행운을 부른다는 것을[희망편지]가 증명해 주고 있다. 쉽지는 않겠지만 나도 희망을 갖고 살도록 조금씩 노력을 할 것이다.

  한번 읽은 책을 다시 찾아 읽는 다는 것이 드문 나에게 [희망편지]는 책장을 덮은 후 다시 한 번 책을 읽게 했다.. 그리고 책속의 사람들의 이야기가 책을 읽은 후에도 머릿속에 맴돌아 잊혀 지지가 않았다.

  오랜만에 참으로 따뜻한 책을 읽은 것 같다. 부정적인 생각으로 찌든 나에게 [희망편지]는 제목처럼 나에게 희망과 긍정적인 생각으로 힘겨운 삶을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반가운 편지처럼 하나하나 보내주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힘든 일이 있을 때, 혹은 절망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순간 희망편지를 읽게 될 것 같다. 아마도 그때마다 [희망편지]는 나에게 큰 ‘희망’을 다시금 심어 줄 것이 분명하다.

위로를 받고 희망을 품게 하는 장점을 가진 [희망편지]는 삶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큰 가르침을 선물해 주는 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