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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삼국지 - 답답한 직장인의 숨통 트이는 생존 전략서
리광더우 지음, 오수현 옮김 / 북메이드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책을 좋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 봤다는 '삼국지'라는 책을 나는 작년에 도서관에서 1권을 빌려
50페이지쯤 읽고 덮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 당시 삼국지라는 책이 한권에 끝나는 것도 아니고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 누가누군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을만큼 훌륭한 책이지만 미흡한 나에게는 어려운책이라는 단정을 짓곤 하였다.
1년 후 나는 '비즈니스 삼국지'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현재 경영학을 공부하고 있는 나에게 경영학의 한부분인 비즈니스와 삼국지라는 조합이 너무나 흥미로운 소재였다
책장을 열자마자 단숨이 읽어 내려갔다
회사를 경영하는 관점에서 조조 유비 손권 등의 삼국지에 나오는 유명인물들을 대상으로 하여
그들의 전략과 전술로 현대의 경영학의 방향과 철학을 아주 흥미롭고 알기쉽게 표현한 책이었고
무엇보다 정말 재미 있었다 책을 읽다보면 하나하나 단어를 곱씹어가면서 이해해서 내려가는 책이 있는 반면
물 흐르듯이 저절로 읽혀 지는 책이 있는데 '비지니스 삼국지'는 후자에 속하는 책이다
우리 나라 속담에 '꿩먹고 알먹고'라는 말이 있듯이 경영학도 공부하고 전체적인 줄거리는 아니지만 삼국지의 등장
인물과 그들의 활약상 아주 재미있게 습득 할수 있는 책이라고 자부한다
나는'비즈니스 삼국지'를 읽고 세가지를 얻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먼저 비즈니스에 대한 지식 및 상황에 따른 전략 과 두번째로 삼국지에 대한 지식
세번째로 소설 삼국지를 읽고 싶다라는 마음을 얻게 되었다는 것이다.
책을읽고 무언가를 얻어 간다는 일은 매우 즐거운 일이다.
책을 읽고 난 후 정말 재미있었다 라는 느낌을 받은 책이지만 머리에 남는 것 없는 책이있다
반면에 책을 읽고 나서 약간 지루하고 어려운 책 이었지만 그래도 머리에 지식이 쌓여 든든
해졌다는 느낌을 받는 책도 있었다
"비즈니스 삼국지'는 나에게 정말 재미있는 느낌과 머리에 지식이 쌓였다는 뿌듯함을
동시에 느끼게 해준 오랜만에 좋은 책이 되어주었다.
잠시동안 책을 놓고 있던 적이 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시작을 '비즈니스 삼국지'로 정했던
일이 정말 잘했다는 뿌듯함은 이글을 쓰는 순간에도 아련히 마음 한구석에 감사한 마음과 함게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