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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이 상처를 위로한다 - 호모아키비스트, 기록하는 사람들
안정희 지음 / 이야기나무 / 2015년 11월
평점 :
세상에 즐거운 일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이다.
뭔가 돌파구를 찾아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지만 책만한게 없다고 느끼고 꾸준히 책을 읽어왔다.
하지만 내 마음 속 아물지 않는 상처, 세월호.
안정희 저자의 책소개를 팟캐스트에서 접하고 관심을 가지게 됐다.
왜 기록하는지, 기록이 무엇인지, 어떻게 기록했는지 책은 소개하고 있다.
팟캐스트에서 자신의 상처가 담겨 있는 이야기를 했는데 책에는 조금 줄어있다.
아버지의 이야기에서 크게 감동이 왔는데, 책에서는 덜 했다.
기록이 얼마나 중요한지, 얼마나 변화무쌍한 콘텐츠가 되는지도 전해준다.
책을 읽고 나니 영국도 한 번 가보고 싶고,
대학원에 진학해서 기록학을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기록관맂전문요원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그러다 다시 나의 기록, 일상의 기록의 중요함을 느끼고 수첩에 메모를 꼼꼼히 하기로 했다.
한 번 더 읽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