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그림책! 도깨비를 만나다~~
사람과 함께하는 도깨비, 사람과 닮은 도깨비! 겨레의 얼을 간직한 우리 도깨비의 진짜모습
내가 알고 있던 도깨비가 우리 도깨비가 아니래요 ㅜㅜ
갑자기 멍해지고 알고 싶어지는 우리나라 도깨비! 과연 진짜모습이 어떨까? 궁금하시면 함께 찾아 떠나 볼까요?

섬진강 도깨비 마을에서 촌장을 하시며 어린이들과 함께 숲놀이에 빠져 사시는 김성범선생님께서 글을 쓰셨고, 시각디자인을 공부했고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에 푹 빠지신 노성빈선생님께서 그림을 그리신 우리 도깨비! 언뜻보면 다름을 못느끼지만 잘 보면 뿔이 두개에 털이 북실북실 나있고
주걱모양의 방망이를 들고 있는 내가 알고 있던 도깨비랑 약간의 차이가 있네요. 예전 도깨비기억은 리셋~~~
그래도 오래전부터 있던기억라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네요.
도, 깨, 비! 하면 혹부리 영감, 머리위에 뿔, 도깨비방망이~~
혹부리영감은 일본의 설화이고 외뿔도깨비는 일본 '오니'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우리도깨비를 치우천왕으로 자기네 조상으로 모시고
있어요. 과연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어서 도깨비 도둑을 빼앗겼을까요? 지금이라도 찾아야겠죠? 우리의 얼 우리도깨비를요~~
어스름한 저녁 산길이나 들길에 혼자일때 슬그머니 다가와 장난을 걸거나 내기를 거는 날이 새도록 되풀이해서 사람입장에서는 홀린것이고
도깨비입장에서는 논 셈이 되는 변신의 왕, 도깨비!
주로 빗자루, 부지꺵이, 절굿공이, 솥단지 뚜껑, 짚신, 도리깨, 사발등 사람의 손때가 탄 물건에서 도깨비가 생겨났다고 합니다. 예전 제가
어릴적 길에서 작은 꽃병을 주우려는데 할머니께서 절대 집에 갖고 가면 안된다고 하셨는데 귀신이 있다고 아마 도깨비 이야기 인것 같아요.
도깨비는 귀신은 아니지만 [석보상절]에 복과 목숨을 빈 이야기가 남아있는것을 보면 신통한 능력을 가진게 틀림은 없는것 같아요.제주도,진도,
진안 그밖의 어촌지역에서도 도깨비이야기가 전해내려오고 있어요.모습은 없지만 이야기속에서만 살고 있죠.
도깨비는 도까비, 도채비, 토째비, 토깨비등 많은 이름으로 불리었고 우리말 도꺠비는 [석보상절]에서 돗가비라고 쓰인 게
처음이랍니다.
도깨비를 만나러 고고~~
산도깨비: 숲이 깊은 산골짝에 어둠이 내리길 기다리면 어느새 도깨비가 짠!
우리친구할까? 나 서푼만 꿔줘!
이런 내용의 그림책들을 많이 봤을거예요. 교과수록도서에서 본 적이 있네요.
바다도깨비:모습을 직접 보이기도 하지만 도깨비불로 많이 나타나요. 어부가 길을 잃어버렸을때 인도해주고 도깨비불이 있는곳에 그물을 치면
고기가 많이 잡히게 해주는 고마운 도깨비모습입니다.
그밖에 인적이 드문 인가, 당집, 어슥한 공동묘지 그리고 도깨비터가 명당이라는 건 아셨나요?
도깨비의 능력을 발휘하려면 역시 방망이!
도깨비는 방망이를 둘러메고 신통방통 금 나와라 은나와라 식은 죽먹기이죠.
다음은 도깨비 감투 감투를 쓰면 투명인간처럼 사라지고 원하는 물건이 나오는 맷돌, 도깨비솥, 등거리
이중 하나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잠시만요 ㅋㅋ
그리고 도깨비는 메밀묵을 엄청좋아합니다. 비싼음식도 아닌 서민적인 입맛을 지녔어요.
고수레로 메밀로 하기도 한답니다. 메밀을 좋아하는 건 서민의 마음을 헤아렸기 때문일거예요.
도깨비가 가난한 서민과 친했다는 증거네요.
진정 우리나라 도깨비 모습입니다. 익숙하고 친근한 혹부리 영감은 일본설화라는 충격! 일제 강점기때 보통학교에서 조선어독본이라는 교과서에
[혹 뗀 이야기]가 우리나라 도깨비로 되어 버린거랍니다.
부끄러워요ㅜㅜ 나라는 찾았지만 우리 국어책이랑 도깨비는 못찾았네요.
아닙니다. 찾으면 됩니다. 이렇게 사라져가는 우리의 얼 도깨비 그림책을 보면서 털이 북슬북슬하고 노린내가 나는 덩치는 장승같이
엄청컸다는것, 전북 남원삼층석탑에 희미하게 남은 도깨비모습을 보면서 분명 뿔이 두개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유물을 찾아보고 보존하는것이 우리나라
도깨비를 찾는 일인것 같아요. 그리고 왼쪽어깨에 도끼를 메고 있는데 도치-도치를 든 아비-도치아비-도채비-도깨비
이름의 어원도 알아야겠죠?
우리 도깨비조상은 치우천왕,동쪽오랑캐 바로 우리나라 민족의뿌리입니다.
붉은악마의 상징도 치우천왕입니다. 전쟁의 신 치우의 무시무시한 모습은 투구를 쓰고 갑옷을 입은 모습입니다. 뿔은 투구의 모습입니다.
우리입장에서 쓴 이야기책이 거의 없어 많이 아쉽네요.
이래서일까요? 중국은 치우를 뜬금없이 시조로 모시고 있습니다. 동북공정, 중국 국경안에 있는 역사는 모조리 중국 역사라는 당치않은 말을
하면서 역사를 바꾸고 있네요.
하지만 제일 문제는 우리나라 학자들이 치우를 인정하지않아요. 조선시대 중국역사 보사 앞선책은 쓸 수도 없게 했고 불태워 버렸어요.고조선을
역사로 보지않고 신화로 보는거죠. 아뿔사ㅠㅠ
도깨비를 그림책에서 능청스럽고 장난기 넘치고 천방지축 재미로만 봤는데. 우리나라의 역사이며 뿌리인 자존심을 잊지말고 꼭
알아야겠네요.
누구나 한번쯤 갖고 싶었던 도깨비 방망이! 부엉이가 나무에 않아 있다가 방귀를 뿌웅 뀌어 나뭇가지가 불룩 튀어나온다고 부엉이 방귀라고도
합니다.
복이 들어있고 한문으로 부엉부엉이 부흥부흥이라는 소리와 비슷해서 복과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또한 도깨비는 변신의 귀재예요. 변덕을
부리고 하지만 본 모습은 변하지 않고 지킬 것은 지키는 바로 우리에게 경고하는 메세지일것입니다.이제부터라도 일본의 왜곡, 중국에게 뺏긴 우리
도깨비를 소환하여 절대 뺏기지 않아야 할것입니다. 우리의 정신과 생활 속에 깊이 들어와 있는 도깨비는 바로 우리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도깨비 화이팅!
진정한 우리얼을 찾게 도와주신 허니에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