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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의 예언
호르헤 부카이 지음, 구스티 그림, 김유진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8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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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의 예언
호르헤
부카이 글/구스티 그림/김유진 역 키위북스(아동) | 2018년
11월 |
이 그림책은 세 번을 놀라가게 한다.
첫번째 앞표지 그림이다.
미술관벽면에 걸려있을듯한 비주얼이다.
또한 그림속 왕의 모습이 독단적이고 고집불통임을 짐작해 한다.
두번째는 색감이다.
중세시대를 연상케하며 밝은색보다는 갈색, 회색, 검정색, 진붉은색, 청록색의 조화가 무겁지만 재미있는 메세지를 전달해 주었다.
세번째 내용이다.
그림책치고는 글밥이 있었지만 내용속으로 빨려들어갈 정도의 힘을 느꼈다.
읽고 난후 계속 잔상과 여운이 남는 책은 최근들어 처음이다.
강한 힘으로만 나라를 다스리는 왕이 있었는데 모든 일을 독단적으로 결정했고 모든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불안해하며 또한 욕심이 많았다.
백성들의 존경과 사랑은 받고 싶어했는데 앞서 설명한 성격의 왕이라면 무지 어려울 듯 싶다.
그래서 왕은 나라에서 가장 존경을 받고 있는 인물을 찾게되고 바로 그 나라의 마법사였다.
'왕이 아무리 강한 힘을 가졌다고해도 예언을 하는 마법사보다 힘이 셀 수는 없다'라는 말이 백성들 사이에 떠돌고 있었다.
큰 위험이 닥치면 항상 가까이에서 마법사가 해결해 줬으니 당연한 일이다.
마법사는 백성들과 가깝고 왕은 멀리 있었다.
마법사는 뛰어난 예언 능력고 있었고 강한 왕이 원하는 백성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었다.
질투심에 휩싸인 왕은 나쁜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왕은 마법사를 궁전으로 초대해서 죽일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 방법은~~
1.마법사에게 자신이 죽는 날은 언제인지를 묻는다.
2.마법사가 무슨 대답을 하든, 마법사를 죽인다.
마법사가 사라지면 이 나라에서 가장 힘센사람은 왕이 되는것이다.
그런데 과연 그렇게 될까?
계획을 세운 왕은 파티가 준비되는 동안 사냥을 즐기게 된다.
강한 왕이기 이전에 우둔한 왕인것 같다.
마법사를 자기편으로 만들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일 것 같은데...
아마도 나도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때 감정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가장 간단한 방법인것 같다. 방법만 따지자면
파티가 열리고 모두가 있는 가운데 왕은 마법사에게 질문을 하게된다.
마법사의 대답이 정말 기가 막힌다.
"저는 폐하가 세상을 떠나는 날 죽게 될 것입니다"
아마도 마법사는 이 상황을 예언했을것이다.
왕은 존경받고 예언능력이 뛰어난 마법사에게 이 질문을 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인것 같다.
정말 어리석은 왕이기 짝이 없다.
왕은 결국 계획했던일을 이루지 못한다.
조용히 파티장을 나온 왕은 그때부터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마법사가 죽으면 안되니깐 두려움에 쌓이게 된다.
바로 왕은 마법사를 궁전에서 살게 한다.
그러나 또 걱정이 생긴다.
궁전안에서도 위험은 있는법.
음식때문에, 독거미으로, 베개에 파묻혀 숨이 막힐 수도 등등
수많은 걱정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
다음날 왕은 마법사를 오래 두고싶은마음에 나라일을 함께 의논하고 조언을 구하게 된다.
누구와도 상의 한번 한적 없는 왕은 지혜로운 마법사의 도움을 얻게 되며 부탁할 거리를 만들게 된다.
그 이유는 딱하나! 같이 있어야 되니깐~~
시간이 지나면서 왕과 마법사는 가까워졌지만 마법사는 자유를 누리지 못하게 되었다.
어디든 병사들이 따라다니고 확인을 했야했으니깐.
마법사는 더이상 왕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었다.
모든것을 의논하게 지내면서 왕은 백성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게되었다.
마법사와 왕은 좋은 친구가 되었다.
그래서 왕은 예전의 나쁜 마음을 먹었던 지난 일로 마음이 무거웠다.
백성으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는 마법사가 부러워서 죽일려고 했었던 일은 용서받지 못할것이라는 말을 고백하게 되는데 마법사는 왕에게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얘기한다.
혼자만의 세계의 갇혀 권력과 독단으로 백성을 대하는 왕에게 깨달음을 주고자 그렇게 말을 했다는 사실!
그리고 폐하가 죽는날, 나도 죽는다는 예언은 거짓이라는 사실!
**우리는 살면서 세상을 원망하고 다른사람을 미워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것을 없앨 수는 없는일 좋은 친구로 만들고 단점을
인정하고 힘들게 자신을 대하지 말자**
정말 오래도록 기억될 문장이었다.
마법사의 죽음과 왕의 죽음은 관계가 없다는 점~~
시간이 흘러 왕을 향한 백성들의 사랑과 존경은 더욱 깊어졌고, 둘의 우정도 돈독해졌다.
하지만 나이가 든 마법사는 세상을 떠나게 되었고 지혜로운 스승이자 친구인 마법사를 궁전 정원에 묻게되었다.
왕은 항상 어려운 결정이 있을때 마법사를 생각하며 결정을 하게 되었고 10년이 지난후 왕도 자신이 죽음을 예감하고 왕위를 이을 아들에게
짧은 편지를 남긴다.
이 편지의 내용은 귀한 보석보다 더 소중한것 같다.
가보로 계속 남겨도 될 것 같은 글귀
살면서 두려운 존재가 나타나면 없애거나 피하지말고, 곁에 두고 함께하거라~~
그러면 그 두려운 존재가 큰 힘이 되어 줄것이다.
이 내용은 부모로써 아이들에게 꼭 한번을 들려줄 보여줄내용인듯 싶다.
나에게도 지혜로운 마법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아마도 내 주위에 있을지도 모르겠다.
두려운 존재는 아니고 엄청 지혜로운 존재 바로 허니에듀가 아닐까 싶다^^
그림책을 통해 뭔가를 꼭 얻어야 되는것은 아니지만 이 책은 꼭 뭔가를 얻어가야만 할 것같다.
나를 한번 더 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연령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추천해주고 싶은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