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까칠까칠 피아노 애벌레
리처드 그레이엄 글.그림
김수희 옮김
미래아이 출판사
초록잔디느낌에 검정중절모을 쓰고 눈썹이 짙은 주인공 피아노 애벌레는 에즈라를 무거운 표정으로 내렬다 보고 있고 에즈라는 놀란 느낌으로 손을
뻗어 피아노애벌레를 아는체 한다.피아노에 애벌레가 산다니 정말 놀랍고 당황스럽지만 무섭다기 보다는 괜히 호기심이 생긴다. 속지에 에즈라보다 엄청
큰 중절모자가 보이는데 피아노 애벌레의 모자를 선물받은 것일까?
어떤 내용일지 한 번 책속으로 고고고~~
아빠와
고양이가 나른하고 한가한 날 낮잠을 즐기고 있는데 에즈라에게는 음악 소리가 들린다.
그 음악 소리는 으스스하고 우울함을 방 안 가득 채웠다.
괜히 공포영화가 생각이 나면서 배경음악이 들리는 듯 하다.
조심스레 피아노를 살펴보는데..
우리집 피아노는 디지털이라서 상황재연이 안되어 살짝 안타깝지만 예전에 그랜드 피아노를 봤던 경험으로 감정이입을 해본다.
무거운 뚜껑을 들어보니... 어릴 때는 아무 느낌이 없었는데 지금은 약간의 호기심이 생길 듯 하다.
과연 피아노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앗, 애벌레다!"
빠~밤~
어떻게 그 속에 애벌레가 있을 수 있을까?
아니 작가님은 피아노속에 애벌레를 왜?
정말 놀라운 상상력이다.
피아노속 애벌레는 에즈라에게 행복한 곡을 찾아 피아노에서 8천 킬로미터나 걸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소용없게 피아노 속에 갇히고 만것이다.
헤어나올 수 없는 곳이었군...
똑같은 슬픈음악을 펑펑 울면서 빙글빙글 돌면서 정말 오랫동안 연주하고 있었다.
만약 애벌레가 반대로 걸었다면?
혼자인 애벌레에게는 아무래도 똑같은 우울한 음악이었겠지?
에즈라는 모른척하지않고 피아노애벌레를 돕기로 결정하고 신선한 공기를 주려고 피아노를 옮겼지만 아무소용이 없었어, 왜냐하면 애벌레는
바깥세상은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꼈거든
뭔가를 먹이려고 음식도 했지만 배가 고프지 않아 실패고 새로운 모자로 기운을 주려 했지만 더 나빠졌다.
우울하거나 기분이 다운일때 쇼핑하면 최곤데 피아노애벌레는 아닌가보다.
나에게만 해당되는 스트레스 해소용 ㅋㅋㅋ
까칠한 애벌레의 음악을 바꾸려면 에즈라는 무엇을 해야할까?
에즈라에게
아주 좋은 생각이 떠올랐는데 그건 바로 친구들을 초대해서 신나게 연주를 해 보는 것이다.
튜바 파블로 기타 게리 바이올린 바실리가 애벌레를 찾아왔다.
그렇다. 밴드를 만드는 것이다.
밴드의 연주는 초록 노랑 오렌지색의 구름을 만들었고 무지갯빛이 솟아났다. 애벌레는 단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는 아주 즐거운
음악이었다.
과연 애벌레가 기뻐했을까?
그럼 반전이 없어서 재미가 없을라나?
나라면 엄청 행복했을 것 같은데 행복한 음악으로 온 세상이 무지갯빛을 물들고 많은 사람이 행복해지면 그게 행복이 아닐까?
쾅!
피아노가 넘어지고 애벌레는 사라지고 없었다.
친구들의 밴드가 마음에 들지 않았나보다?!
친구들은 궁금해하며 걱정해하며 주위를 돌아본다.
애벌레는 도망을 간걸까?
또 이상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
어디선가
파닥파닥 소리가 들려온다.
아하!!
눈치빠른 독자들은 바로 나이스 캐치~~
그렇다.
나비다~~~
까칠한 애벌레가 아름다운 나비로 바뀐것이다.
이게 바로 반전!!!
친구들의 행복한 밴드가 정답이었다.
친구들이 다시 연주하자 나비는 즐겁게 춤추고 노래했고, 고마움을 전했다.
"내 음악을 바꾸는 걸 도와줘서 고마워!"
역시 친구구나~~
노란색날개에 음계가 그려져있고 여러모양으로 이루어진 까칠애벌레 아니 행복 나비는 처음 우울한 느낌의 피아노애벌레가 아니었다. 완전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된것이다.
만약 우리 아이들 마음에 까칠애벌레 한마리가 살고 있다면 이 그림책은 행복 나비로 변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같다.
그리고 에즈라의 발모양이 음표라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