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이(제주 추사관의) 규모가 지상에 그대로 노출된다면 대정읍성 성벽과 유배 살던 집은 물론이고 인근의 작은 집들을 압도하는 건축으로 대두될 것이며 이는 유배당한 이를 기리는 목적에 반하는 일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볼륨을 지하에 묻어 형태를 나타내지 않는 것이 타당하며, 그래야 은거와 유배를 기념하는 건축으로서도 더욱 설득력이 있다. - P37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