펼친 면의 대화 - 지금, 한국의 북디자이너
전가경 외 지음 / 아트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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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에 책이 도착한다면서 14일까지 100자평을 작성해야 적립금을 준다니 저도 전날 작성랍니다 ㅎ
펀딩했는데 기대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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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실례
양다솔 지음 / 은행나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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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이자 생활다도인이자 복서이자 코미디언 등인 온갖 궁금한 것들을 하는 사람의 글은 신기한 세계로 이끈다. 젊은 한 작가를 사랑게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하며 책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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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자이너 - 과학의 ‘아버지’들을 추방하고 직접 찾아나선
레이철 E. 그로스 지음, 제효영 옮김 / 휴머니스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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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겉포장 비닐에 붙여놓은 스티커의 신선함에 이미 흥분했다. 여성의 몸에 대한 책을 여러 권 읽었지만 가장 최근의 의학지식을 접할 수 있는 최신간이라는 점, 의사가 아닌 저널리스트가 썼다는 것이 오히려 더 책을 쉽게 읽을 수 있고 정리가 잘 된다는 강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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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520번의 금요일 + 봄을 마주하고 10년을 걸었다 + 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의 말을 이어갑니다 - 전3권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 지음, 사단법인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 온다프레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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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부터 눈물은 각오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를 우리이게끔 하는 집단기억‘을 만드는 것을 거부해선 안 된다. 그것이라도 내가 해야 할 의무이다. ‘미숙함과 어리석음까지 주저하지 않고 드러내주었던 가족들의 용기‘와 생존자와 형제자매의 이야기를 마주해야 할 용기 정도는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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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박물관 순례 1 - 선사시대에서 고구려까지 국토박물관 순례 1
유홍준 지음 / 창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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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도대체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지? 마치 한 시간도 넘게 실컷 통화하다가 만나서 얘기하자는 사람 같다.

책 한 권을 빠르게 읽어내리며 가장 가고 싶은 곳은 연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전곡선사박물관이라는 멋진 박물관이 있다니. 박물관을 보고나서 고구려의 성에서 차탄천, 한탄강, 임진강이 모두 만나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고 싶다.
또 한 곳은 언양. 정리하자면 울산대곡박물관 – 천전리각석과 암각화 – 백악기 공룡체험 – 반구대, 집청정 – 반구서원 – 연로 –반구대암각화를 돌아보는 여정이 되겠다.

유물 이야기만 있는 게 아니다. 유물 발견자, 같이 답사한 사람들, 그 지역에 얽힌 사람들 이야기도 많다.
교수 연구실 문을 열어놓으니 자꾸 사람들이 물어보아서 “옆방 교수 어디 갔는지 나도 모름”이라고 문에 붙여놓았다는 고고학의 기틀을 세운 삼불 선생 이야기, 북한 식당의 여성 복무원에게 '신장에 남은 사람'을 불러달라고 신청하는 장면에선 나도 와하핫 웃음이 쏟아졌다.

‘아! 이게 정녕 국경선이란 말인가. 그 정겹고 일상적인 모습에 차라리 가슴이 저려온다.’ (209쪽) 
국경이라는 건 뭘까.  국가 간 물리적인 경계선이지만 같은 수종이 살고 있고 강물은 섞여 흐르는데 여기까지는 북한, 여기서부터는 중국이라니. 실재한다는 건 뭘까. 우리는 실재하지도 않는 것을 원칙이자 진리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지 않은가. 가볼 수 없는 고구려 땅의 이야기에서는 같이 가슴이 저린다.

들려주는 이야기 따라 고구려까지 왔다. 유물을 통한 삼국의 특징을 외우기에 바빴던 재미없는 국사 시간이 생각난다. 얼른 조곤조곤 이야기로 들을 수 있는 2권까지 가보고 싶다.

- 출판사의 국토순례 체험단에 선정되어 가제본판을 받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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