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협의 거센 바람 - 교회 안에 들어온 진화론의 가면
이재만 지음 / 두란노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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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하면 듣게 되는 말이 바로 창조론인가? 아니면 진화론인가에 대한 부분이다. 학문으로 그럴싸하게 포장하여 인과관계를 과학적으로 밝히는 것이야말로 진리인양 교회 안에 슬그머니 들어온 타협의 물결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충격에 휩싸인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말씀으로 천지창조사역을 완성하신 일 모두 근거나 증거를 찾는 현대인들에게는 믿음으로 받는 것이 어려운 일인가? 기독교의 하나님이 내가 믿고 싶다고 해서 믿음으로 시인할 수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 것이다. 성경은 사람이 인위적으로 풀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오직 성령께서 역사하셔야만 가능한 일임을 알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의 기원을 찾겠다는 노력은 끊임없이 이어진다. 그리고 교회 안에서도 은밀하게 움직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믿는 자가 거짓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해답은 오직 성경에 있음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타협 이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아담과 원죄에 관한 자신의 이론을 뒷받침하기 위해 여러 신학자들을 거론한다고 한다. 아무리 실력 있고 유명한 신학자라고 해도 결단코 성경을 변형시키는 일은 안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해두어야 한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에 대한 해답이나 삶의 문제에 대해서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성경 외의 다른 답을 제시하려고 무단히 애를 쓰며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다는 것이 문제다. 노력 없이 누군가가 제시하는 이론을 자신이 지닌 문제의 답으로 삼고 싶은 안일한 방법 때문은 아닌지....

창조과학 전임 사역자인 이재만 선교사님이 이 책에서 제시하는 자료를 십분 활용하여 어지러운 세대에 그리스도인이 할 바를 알고 진리를 왜곡하려는 거짓된 자들에게 흔들리지 말길 바라는 마음이다.

 

성경 역사를 진화론과 타협하려는 시도는 대부분 진화론적 사고와 마찬가지로 계몽주의와 함께 시작되었지만, 지질시대표가 만들어진 후에야 비로소 대중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했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새로운 사상이 시작되는 시점이 있는가 하면, 대중화되는 시점이 있다. 지질시대표와 타협이론은 역사의 등장 시점에 약간 차이가 있지만, 지질시대표가 타협이론을 대중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은 분명하다.

지질시대표가 만들어지고 과학 교과서에 실리게 되자 가장 당황한 곳이 어디였을까? 바로 교회였다. 성경과 전혀 다른 역사를 학교에서 가르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크리스천이 하나님을 믿는 근거는 성경인데, 학교에서 성경을 부정하는 내용을 진리로 가르치게 된 것이다. 이때 교회는 어떻게 했을까?

많은 교회에서 지질시대가 왜 그릇된 역사인지를 대답해 주는 대신에 오히려 수십억 년 지구와 진화론을 진짜 역사로 놓고 성경을 수정하려는 태도를 취했다. 몇몇 신학자와 크리스천 과학자들이 발 빠르게 작업하기 시작했다. 이같이 과거 역사를 지질시대 이론과 성경을 섞어 설명하는 이론을 타협이론(Compromise theory)이라 한다.

-p. 51~52 

세상에 어떤 고급스러운 학문이나 이론이 있다고 해도 그리스도인 된 자로서 언제나 관심을 두어야 하는 것은 성경임을 바로 알자. 하나님께 기도하며 지혜를 구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궁금함에 대해 밝히 알려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유신론적 진화론, 점진적 창조론, 다중격변설, 간격이론 등 타협이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너무나 많은 것을 더했다. 그러면 거짓말이다. 타협이론을 만든 동기가 어떠했든지, 모르고 했든지, 그것이 더 지혜롭다고 생각했든지, 혹은 자신들의 이론을 받아들여야 다음 세대를 교회에 남겨둘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든지, 그들의 모든 시도는 하나님 앞에서 거짓말이 된다. 그리고 실제로 그들이 만든 타협이론은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에 너무 많은 것을 더하고 뺐기 때문에, 그들의 예상과는 달리 어리석은 것이었으며 결국 다음 세대를 교회에서 떠나게 하였다.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부끄러워하면, 예수님도 우리를 부끄러워하신다고 했다.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8:38)

그런 면에서 타협이론은 진화론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타협이론은 교회 밖이 아닌 성경을 맡은 교회 안에서성경이 틀렸다고 말하며 그 말씀을 부끄러워하기 때문이다.

타협이론은 진화론 자체가 담고 있는 과학적 문제점만 교회 안으로 끌고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실제 역사를 진화 역사로 바꾸어 놓는 무서운 오류를 끌고 들어온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타협이론은 필연적으로 성경 역사를 바꾸어 복음을 왜곡시킨다. 타협이론을 따르면 이런 모순을 피할 수 없다. 그리고 창세기는 옛날 전설이나 시로 전락하고 만다.

-p. 20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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