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물럭 공작소 작전 개시! - 경쟁심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31
송방순 지음, 권송이 그림 / 소담주니어 / 201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소담주니어의 신간 도서 주물럭 공작소 작전 개시라는 제목의 저학년 인성동화랍니다.
이번에 만난 책은 저학년 어린이들 위한 인성 동화로 경쟁심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넓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 아이들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경쟁구조의 사회를 적응해갈지가 조심스럽고 염려되는 부분이지요.
천차 만별인 성격의 소유자들이 살아가는 세상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거든요.
간혹 친구에게 지는 것을 용납하기 어려운 친구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감수성이 예민한 우리 어린이들에게 경쟁심에 대한 이 책은 많은 도움을 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영재의 아빠와 엄마는 작은 빵집을 운영합니다.
영재의 엄마는 케이크를 담당하고
영재 아빠는 쿠키와 파이를 만든다고 하죠.

"엄마는 생크림처럼 달콤하고 부드러운 여자였고,
아빠는 참깨 쿠키처럼 딱 부러지고 알아 갈수록 고소한 남자였다고 했다.
그래서 두 사람이 결혼을 하고 작은 빵집을 차려 행복하게 살았다...... 면 얼마나 좋을까?"
-p. 12~13?


 
그런데 행복하게 살 줄 알았던 빵 공주와 쿠키 왕자에게 문제가 생겼어요.
빵 공주와 쿠키 왕자는 밤마다 돈을 계산하고 새로 생긴 빵집 때문에 싸움이 잦아진 것입니다.
어린 영재가 보기에도 엄마 아빠가 서로 다투는 일은 걱정 그 자체였답니다.

"아빠, 큰길 빵집 때문에 우리 빵집 망하는 거야?"

10년째 빵집을 운영하는 영재네 빵집은 단골손님도 많아서 그동안은 걱정이 없었는데,
큰길에 빵집이 생긴 후로는 그 많던 손님이 뚝 끊겼다고....

'이러다가 정말 우리 빵집이 문이라도 닫게 되면 어쩌지?'

정말 영재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겠네요.
그리고 시작된 영재의 엄마와 아빠를 돕기 위한 작전이 시작된 것이랍니다.
 



천진난만한 영재에게 어느 날 갑자기 적이 된 큰길 빵집이죠.
영재는 큰길 빵집을 이기기 위한 작전을 짰고, 행동을 개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다른 사람을 이기고 싶은 마음이 경쟁심이죠.
그런데 경쟁의 방법에도 좋은 방법과 나쁜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 어린이들도 알고 있을까요?
영재는 어느 날 밤 몰래 집을 빠져나와
큰길 빵집 유리에 마구마구 나쁜 말로 낙서를 합니다.
영재의 행동이 옳은지는 우리 어린이들도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죠...


우리 동네만 하더라도 하루에 개업을 했다가 폐업을 하는 가게들이 눈에 띄게 많답니다.
잘 될 줄 알고 개업했던 가게들이 경쟁에 밀려 문을 닫는 모습을 보며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고충이 간접적으로 전해지는 것 같았어요.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에서 경쟁은 불가피한 일이죠...
우리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어떤 경쟁심을 가져야 할지를 바로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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