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열 살부터 다시 시작하는 엄마 노릇 - 초등 4학년, 사춘기 아이가 두렵고 불안한 부모들에게
도이 다카노리 지음, 박선영 옮김 / 예문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사춘기가 뭐길래?

대한민국은 사춘기 자녀와 부모의 갈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책 엄마노릇의 저자는 사춘기전까지의 아이들을 가리켜

"심리적인 기저귀를 찬 상태"라고 표현합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보살피면서 성장을 도왔다가

 사춘기 시기가 되면 심리적인 기저귀를 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지만

부모 역할을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엄마가 되었고,

아이들이 혹여 다칠까 조심하며 양육했습니다.

아이가 자라 이제 사춘기가 되었거든요.

자기주장이 강해지고 신경질도 부쩍 늘어났지요.

 

"어휴, 또 잔소리, 정말 지겨워!" 하고는 방문을 쾅 닫는다.

-P. 80

 

부모의 말보다는 친구의 의견이 우선하고

친구에게는 배려하고 친구를 존중하면서

부모에게는 왜 그렇게 주장이 분명한지 모릅니다.

우리 정말 부모와 자녀 사이가 맞는 것일까요?

 



사춘기의 독립은 사회적 자립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단계라고 합니다.

부모로써 아이가 염려되는 상황을 모른철 할 수도 없고
지켜보다가 한마디 하면 아이는 과민하게 반응하곤 하는데...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사춘기 자녀를 둔 가정의 수많은 부모의 근심은 끊일날이 없네요.

이 책 엄마노릇을 보면서 알게 되었는데요.

제 문제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사춘기 자녀가 있는 집에서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사실을 알고 보니 마음이 놓입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거울이 된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고,

때문에 아이와의 관계에서는 자녀에게 올바른 일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확인합니다.


 

 

아이가 초등 고학년이 되고, 사춘기에 가까워질수록

부모의 역할도 달라져야 한다는 사실...

아이와의 대화는 어떻게 시도해야 하고

아이를 꾸짖기 보다는 칭찬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아이와의 갈등상황에서 아이의 생각보다는 엄마의 생각이 앞서지 않는 양육방법

아이와 대화할 땐 언성을 높이지 않는것이 갈등없는 대화 비결...

이제부터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야 말로

아이와의 갈등상황을 풀어나갈 해결책임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실천해서 보이고

말해서 알아듣게 하고

하도록 시켜서 느끼게 하고

칭찬해주라.

그렇지 않으면 사람은 움직이지 않는다.

-P. 81​

 

 

 

내 아이 열 살부터 다시 시작하는 엄마노릇은

사춘기 자녀와의 갈등으로 아픈 가정에

많은 지침과 도움을 제공해 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포스팅은 예문에서 교재와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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