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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이 울다
데이비드 플랫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9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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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부탁하신 복음 전파는 그리스도인의 사명이다. 복된
소식, 좋은 소식을 소중한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데, 가까운 사람일수록
복음에 대한 거부감이 큰 것을 알고 난감했었다.
교회에서 행하는 전도에 대해 기도로 준비하고 시도해보지만 소극적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직장에서 함께 근무하는 동료들의 반 이상이 전에는 교회에 다녔지만 지금은 쉬고 있다는 말을 듣고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었다.
그들이 예전과 같이 아니 전보다 더 신앙에 굳건한 사람들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한다. 그리고 생각했다. 구세주이신 주님을
전하는데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말이다. 이제부터 이 책
「복음이 울다」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분명 기도가 옳은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나는 하나님이 그 자리에서 카말을 기적적으로 고쳐 주실 수 있다는 믿음으로 기도하고 있지 않았다. 솔직히, 앞으로도 카말의 상황이 변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였다.
응답을 믿지도 않으면서
누군가를 위해 기도할 때의 공허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물론 기도는 절대 무의미하지
않다.
나는 항상 기도의 능력을
외치는 설교자다. 그런데 왜 내 마음 깊은 곳에 이런 의심이 도사린
것일까?
나의 공허한 믿음에 낙심한 이
순간,
애런의 전혀 다른 모습이 내
영혼을 일으켜 세웠다.
-p. 65
주님의 지상명령인 복음 전파는 선택이 아닌 그리스도인의 의무이며 사명이다. 그런데 복음을 잘 전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복음을 잘못
보여주면 오히려 하나님에게서 더 멀어진다는 말.... 그리스도인인
우리가 전도 사명을 감당할 때 좀 더 진지하게 접근해야 할 핵심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보여줄 수 있을까?
단지 말로 사람들을 설득하거나 이해시키려고 하는 것이 아닌 우리의 삶을
통해 생활이 본이 되고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누가복음 11장은 기도에 관한 무엇을
가르치는가? 하나님께 무언가를 받고 싶다면 끝까지 문을 두드리며
요구하라.
그러면 결국 하나님이 짜증이
나서 일어나실 것이다. 우리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죽도록 귀찮게 하는 우리를
견딜 수 없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주실 것이다. 그러니 어서 기도하자? 나는 이것이 이 이야기의 요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대담함이야말로 이 비유가
던지는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예수님은 한 가지 질문의 배경 위에 이 이야기를
그리신다.
‘겨우 빵 몇 조각을 달라고
한밤중에 이웃을 찾아갈 정도로 대담한 남자, 친구를 위해 예의를 벗어던진 남자. 이런 사람을 알고 있느냐? 아니, 네가 이런 사람이냐?’ 아주 특별한 일이 아니면 한밤중에 남의 가족을 깨워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친구를 위해 문을 두드리고야 마는 대담한 사람.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기도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p.
156~157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한다.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 그리고 끊임없는 기도만이 뭇사람들을 주님께서 인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
「복음이 울다」는 인류의 구원 주가 되시는 예수님을 방황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일체의 비결을 찾을
수 있는 책, 좀 더 심층적이고 섬세하게 복음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의 불안과 두려움을 해결해 주실 예수님을 모든 사람들에게 잘 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