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영성 - 내 마음의 주인 찾기
폴 트립 지음, 최요한 옮김 / 두란노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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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말하는 성공 그리고 행복이라는 개념에는 이 포함되어 있다. 경제 수단이 삶의 질을 결정하는 현실을 보면서, 인간생활의 수단인 을 사람들은 목표로 여기며 살아가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본다. 어쩌면 돈에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하는 그리스도인의 삶 또한 돈에 의해 좌불안석인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에 슬프다. 우리의 삶에서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돈 때문에 울고 웃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떻게 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것인지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려고 한다.

 

돈은 날마다 우리를 유혹하고 거짓말을 한다. 돈은 구원자가 아닌데도 구원자 행세를 해서 수많은 사람이 날마다 하나님이 하실 수 있는 일을 돈에 요구한다.

-20~21

 

성경에는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딤 전 6:10)라고 기록하고 있다. 사도 바울은 인간이 돈을 사랑하는 것을 과소비가 아닌 만족 문제라고 지적한다. 돈을 사랑하는 것은 정체성의 문제이며 타락한 세상의 문제요, 예배의 문제로 봤다. 그런데 왜 돈이 문제라는 걸까? 학개서에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학 2:8)” 만물을 조성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돈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돈은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부를 축적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시지 않는다면 하루아침에 한 줌의 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돈을 위해서 예배를 소홀히 한다거나, 마땅히 드려질 예배의 시간에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추구한다면 어떻게 될까? 하나님께 불순종한 모습을 결코 용납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이 책 돈과 영성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돈을 사랑하는 것은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만족, 정체성, 세계관, 영원, 예배 같은 인생을 결정하는 기본적인 마음의 문제와 직결하기 때문에 일만 악으로 들어가는 문이 된다. 이 문제를 잘못 다루면 결코 하나님 뜻대로 살 수 없다.

-141

 

하나님과 돈을 동등하게 여기는 사람이 있다는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삶의 만족을 위해 사람들이 추구하는 ’, 결단코 돈은 하나님과 등등하게 취급될 수 없는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자녀로써 우리는 돈을 어떻게 취급해야 하는 것일까? 이 책 돈과 영성에 나와있는 바와 같이 돈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면밀하게 살피고 실천하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영원을 생각하면, 매 순간 인생의 모양과 방향을 결정하는 예배의 대상은 하나님밖에는 없다. 피조물을 즐기면서 돈을 쓸 때도 창조주를 예배하면서 피조물을 즐기는 것이 옳다. 당신은 마음으로 누구를, 무엇을 예배하면서 소비생활을 하는가?

-170

 

많은 사람들이 돈은 많을수록 좋은 것이라고 말한다. 늘 열심히 일하면서 돈을 벌고 있지만 수입이 늘어도 돈에 대한 만족은 느끼지 못하는 것일까? 그것이 궁금하다. 마지막으로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 있는데 그것은 돈 문제는 언제나 마음과 관계가 있다라는 부분이었다. 저자는 소비생활을 결정하는 것은 소득수준이 아니라 언제나 마음속 욕망이라고 강조한다. 애초에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을 사려고 하는 한, 딱 그만큼 돈을 신중하고 분별 있게 사용하기가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돈으로는 평안과 행복을 구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부채가 있다는 말은 소득이 아니라 욕망이 소비를 좌우한다는 말의 의미이기도 하다는 설명이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더 이상 돈의 노예가 아닌 돈을 잘 사용하는 지혜를 얻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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