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이 선물이다 - 조정민 잠언록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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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말만 들어도 힘들어 피하고 싶은 일입니다. 범사가 평탄하면 그 평안함이 주는 소중함을 알지 못할까 봐 고난이라는 힘든 과제가 인생을 가로막고 나서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누리는 소소한 행복들이 많지요. 미처 어려운 일을 경험해보지 않고는 그 가치에 대해서 알 길이 없다는 것.... 그래서 인생을 살다 보면 거쳐야 할 과정들이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풍랑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터널은 무한하지 않습니다.

견디면 다 지나갑니다.

지나고 보면 그 시간이 유익합니다.

-14

 

세상 사람들은 고난을 당했을 때 그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동원합니다. 그래도 만족함이 없었고 때문에 허무하다는 말을 하곤 합니다. 그러나 믿는 사람들은 고난의 상황에서 결국은 하나님께 무릎 꿇고 기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접하지 못했을 땐 세상에서 혼자 겪는 어려움인 양 힘겨워하다가도 다른 사람들도 겪는 어려움이라는 것을 알았을 땐 인생이라는 길을 걷다가 만나는 과정임을 알고 안도하게도 됩니다.

   

 

기도는 내 뜻을 이루는 수단이 아니라

상황에 휘둘리지 않는 능력입니다.

-30

 

고난이라는 삶의 무게가 부담스러워 단어조차도 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조정민 목사님의 잠언록 고난이 선물이다이 책을 한 장씩 한 문장씩 읽다 보면 고난이라는 것이 그렇게 낙담할만한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감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매일 출근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잠깐 읽어도 좋을 책, 책을 읽으며 공감하고 내 생활을 돌아보게 된다는 것, 이것은 이 책과 만난 후의 생활 가운데서 발견하게 될 좋은 습관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것은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일 앞에 놓여 딱히 어느 누구의 위로를 받지 못할 때, 이 잠언록은 가장 좋은 위로를 전해줄 것입니다. 고난은 인생의 막다른 길이 아니라 어려운 상황의 또 다른 돌파구를 만날 때라는 사실을 알고 힘을 얻게 해주는 책입니다.

 

가장 밝은 별은

가장 어두운 밤에 빛나는 별이고

가장 감동적인 노래는

가장 슬픈 밤에 부르는 노래입니다.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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