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브랜드 전도 - 문턱을 낮추면 사람이 보인다
김성태 지음 / 교회성장연구소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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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으로 살아가면서 전도란 선택이 아니라 특권이며 의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연말을 맞아 교회에서 11명 전도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일단 믿지 않는 가족의 이름을 적어놓고 기도하고 있지만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선뜻 교회로 이끌기가 어렵다는 말밖에 나오질 않습니다. 아등바등 살면서 죽으면 어디로 갈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지만 사후 세계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더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을 합니다. 아마도 가본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고.... 또한 천국과 지옥이란 종교에서 그저 만들어낸 이야기라고 얼버무리곤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안타까웠습니다. 뉴스에서 만나는 교회에 대한 좋지 않은 기사들은 기억하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그들에게 우린 무슨 말을 해야 하는 걸까요? 기도할 때마다 우리의 삶이 본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하며 우리의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전도가 되게 해달라는 기도를 하곤 합니다. 그러면 애써 하나님을 전달하려 애쓰지 않아도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일이기도 합니다.

 

교회 성장 연구소에서 출간된Let’s 브랜드 전도2001년 단 두 명의 성도에서 1,500명으로 부흥시킨 김성태 목사님의 저서입니다. 전도라는 말 앞에 한없이 작아지는 성도 앞에 내놓은 브랜드 전도생소한 표현 때문에 더욱 집중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소문이 아름다운 교회에 많은 사람들은 호감을 느끼게 되며 이것이 전도의 시작임을 알리는 저자의 메시지에 다시 한 번 작은 불씨라도 살려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작은 불꽃 하나가 점차 커져서 먼 곳까지 번지는 것처럼 기독교인이라면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금 주님께서 성도에게 주시는 메시지가 무엇이며 사명이 무엇인지를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온 피와 땀을 내어주신 주님처럼은 못해도 이웃을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이끌기 위해서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헌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자의 권유에 따라 브랜드 교회를 만들고, 브랜드 성도되고, 브랜드 전도를 하는 3가지 원리를 바로 알고 전도에 적용해 봄도 매우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도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기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이유도 있지만, 일단 전도를 작정하고 실행한다면 그 마음을 움직이며 역사하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너무나 뻔히 알면서 실행하지 못하는 전도, 이제부터라도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을 위해 열심히 전도해야겠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전 4:20)

 

전도 프로그램을 더욱 구체적으로 실행 가능한 요소들로 채운다면 전도 생각만큼 어렵다고 낙담하는 일은 없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일의 결국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고 기도하며 오직 예수님께 초점을 두고 진행하는 것이 바로 전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용기 내어 실천하는 것만이 전도에서 열매를 거두는 일임을 기억한다면 전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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