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대하는 마음이 절박해져야 합니다. 하루는 인생 전체 속에서현재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입니다. 즉 하루를 바꾸지 못한다는 것은 현재를 바꿀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과거를 바꾸지도 못하고, 시간을 건 너뛰어 미래로 가서 미래를 바꿀 수도 없습니다. 우리 인간이 바꿀 수 있는유일한 시간은 현재이며, 그것은 곧 우리의 하루입니다.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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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로 언제까지나 아이들의 감정이 단순한 수준에 머무는 것은아니다. 서서히 발달해서 청소년기가 되면 감정이 세분화한다. 성수하다는 것은 그러므로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표현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이들 곁에서 부모가 감정을 알아차리고 표현해주는 것 말고도 좋은 방법이 하나 더 있다. 바로 그림책과 동화 읽기다. 문학을 읽는다는 것은 인간의 내면에 숨어 있는 풍부한감정을 느끼고 겪어내는 일이다.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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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을 만드는 훈련 아이들은 아직 느끼고 생각한 것을 언어로 표현하는 데 서툴다.
그래서 송주현 선생은 그림일기를 쓸 때 있었던 일을 그림으로만그려 오게 한다. 열 살 미만의 어린이들은 성인과 다른 사고 체계로 그림을 그린다. 긴 줄을 그려놓고 뱀이라고 하거나 뾰족한 모양을 그리고는 공룡이라고 하는 식이다. 그래서 어른들은 그림만 보고는 무슨 이야기를 담았는지를 선뜻 파악할 수 없다. 이때 송주현선생은 아이에게 뭘 그린 것인지를 묻고 글로 써준다. 아이들은 옆에서 자기가 그린 그림이 어떻게 글로 바뀌는지를 지켜본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이 글로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배울 수 있다. p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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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독서 수업 - 부모가 알아야 할 초등 저학년 독서의 모든 것
한미화 지음 / 어크로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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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태어나서부터 시냅스가 만들어지기 시작해 7세 무렵이 되면 빡빡해질 정도로 밀도가 높아진다. 사춘기에 접어들기 전까지 아이들은,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 날마다 똑똑해진다. 그래서 아이들은 누구나 천재다. 어제까지 몰랐던 걸 오늘 알게 되고 조금 전까지 하지 못했던걸 지금 할 수 있다. 이렇게 아이들을 똑똑하게 만드는 힘, 다시 말해 뇌세포와 뇌세포의 연결을 강화하는 것이 경험과 감각이다. 지식이 아니라 경험과 감각이 뇌세포의 연결을 돕는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많이 듣고 경험하는 일이다. 아이들이 느끼고 경험한 것을 책에서 확인하거나 혹은 책에서 본 내용을 실제 생활로 연결하는 일련의 과정이 필요하다.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에 연연하기보다는 지금 아이가 보고 있는 것, 관심 있는 것을 따라가는 것이 최선이다. <아홉 살 독서 수업 p151,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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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뭐라고 - 시크한 독거 작가의 일상 철학
사노 요코 지음, 이지수 옮김 / 마음산책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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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럽고 까칠한 좌파 할머니. 이할머니가 지금 이세상에 없다는 것이 아쉽다. 그림책도 좋지만 이 할머니의 에세이도 못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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