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순한 BL 작품이라 오랜 기간 BL을 접해 피폐해진 심신에 아침 이슬 같은 느낌입니다. 정말 소프트 BL은 이런 것이라고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해요. 표지를 열자마자 주인공들의 어린 시절 모습이 사진으로 보여지는데 참,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럽던지요. 이번 4권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 작품은 개인적으로 카트에 계속 담아두다가 이번 이벤트 때 환성을 내지르며 구입했어요. 권수도 많고 가격도 세서 이래저래 구입을 망설이고 있었거든요. 이번에 50% 나와서 행복합니다. 근로자의 날 심신의 안정을 벗삼아 읽어보려 합니다.
와야마 야마 작가의 <패밀리 레스토랑 가자> 리뷰 입니다. <가라오케 가자>는 어찌저찌 재밌게 읽었거든요. 야쿠자 세계에서 오야붕이 노래에 미쳐 1년마다 노래 경연대회를 열고 그 결과에 맞춰 상벌을 내리는 세계가 어딘가엔 있겠지! 싶었어요. 뭐든 현실이 더하니까. 근데 <패밀리 레스토랑 가자>는 대체 어디서 웃어야 하는지 도저히 감을 못 잡겠더라고요. 일단 주인수(?) 사토미의 패밀리 레스토랑 아르바이트 계기도 너무 이해가 안 됐고요. 사토미를 둘러싼 인간관계들도 재밌기 보다는 그저 이상하다는 쪽에 가까웠습니다. 그 이상함이 재미라면 저는 이 책의 재미를 잘 못 느끼는 독자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