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이라 작가의 <엔딩 크레디트> 외전 리뷰 입니다. <체커드 플래그>를 오랜만에 재밌게 읽어서 작가의 신작을 고민없이 구입했는데요. 알고보니 이게 몇 년 된 작품이라 하더라고요. 비욘드 이 독한 출판사를 보았나. 아무튼 클리셰를 참 잘 쓰는 해이라 작가의 작품이라 기대하며 읽겠습니다.
산호 작가의 <목렴> 리뷰 입니다. 한 가족 안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근친 이야기 입니다. 솔직히 이걸 사랑으로 명명해도 좋을지 의문이긴 한데요. 제목의 뜻처럼 무덤 속 해골에 나무 뿌리가 얽혀 있는 그 잔인하고 잔혹한 모습의 이야기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믿고 읽는 산호 작가의 작품 <목렴> 추천합니다.
일단 확신의 헤테로공 차진헌과 게이에 가까운 바이수 이태은의 친구에서 연인으로 사이가 돈독해지는 이야기 입니다. 근데 미리보기에서 느껴지는 유치함과 군더더기 많은 설명은 결말까지 반복돼서 여러모로 저한테는 아쉬운 작품이었어요. 리뷰에 이애튼이라고 해서 대체 어떤 연유로 이게 시작되었나 했더니 면접 가서 본인 이름을 이애튼이라고 말하는 이태은이더라고요. (머리짚) 이런 감성 안 맞으시면 그냥 지나가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