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비 작가의 <비의도적 연애담 외전 2> 리뷰 입니다. 본편에서 맛만 본 이후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호태동희 이야기를 드디어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 아이들 꽤 오래 전부터 서로만 바라보고 살았었는데 돌고 돌아서 본편에서 이어져서 어찌나 안타까웠는지 몰라요. 워낙 헤테로 마인드였던 호태 때문입니다. 이미 여자친구 사귀면서 동희 생각했던놈인데, 제 마음 하나 깨닫지를 못하다니요. 결국 동희가 서울로 떠나고 다시 내려올 때까지 그 기다림의 시간이 결국 호태가 용기내게 만들었다는 걸 아니까 이 둘 이야기가 더 공감 가더라고요. 좋다 좋아.태준원영 하와이 에피소드도 진짜 감동이었어요. 이아이들이 진짜 제대로 연애에서 한발짝 더 나아갔구나 싶어서 감동이기도 했고요. 태준원영팥죽까지 세식구 영원히 행복하기를.
피비 작가의 <비의도적 연애담 외전 1> 리뷰 입니다. 1권에서는 태준원영의 소소한 후일담 같은 이야기들이 나와요. 원영이 건강검진 결과가 살짝 나쁘자 태준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식단 조절해주고, 그러다가 치맥도 시켜주는 센스를 발휘하고요. 중간중간 19씬도 적절하게 들어가 있어서 재밌습니다. 둘이 서로의 사회생활 때문에 질투하는 장면도 소소하게 재밌었어요. 아니 대체 싸울 상황이 아닌데 왜 싸워? 하는 것도 보통의 연애마냥 즐겁더라고요. 내일 아니면 다 좋은 거지요, 뭐. 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