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당시부터 살까 말까 많이 망설였는데 이번에 할인이 나와서 그냥 구입했습니다. 첫 페이지 열자마자 수 미모 찬사가 나와서 살짝 주춤했지만 이미 찐근친 키워드까지 있는 마당에 이렇게 약한 모습 보이면 안 되지요. 아버지와 아들 관계를 성적으로 묘사하는 게 쉽지만은 않은데 이 작품은 꽤나 술술 읽힙니다. 일단 수가 공을 정말 좋아해서요. 심리적인 허들이 낮아지는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