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마 아라시 작가의 <츠바메의 행복> 리뷰 입니다. 대여로 살까 구입을 할까 정말 많이 망설이다가 구입했는데 그냥 대여로 살걸 그랬어요. 요즘 구입하는 일본 BL마다 기대에 못 미치네요. 야쿠자 미화 같기도 하고, 엄연히 빚 대신 사람 납치해서 데려와 놓고 어영부영 호적 합쳐서 가족되는 이야기도 웃기고요. 형 빚 때문에 야쿠자에게 끌려와놓고 그런 형을 다시 만나 기 한번 펴지 못하고 말도 못하는 주인수 츠바메를 보며 가슴을 쳤습니다. BL에서 일반적인 상식을 찾을 필요는 없는데 이야기적으로나 섹텐으로나 너무 기대 이하였어요. 이 작품에서 남은 건 오로지 표지와 작품 끝에 그려진 츠바메의 얼굴 뿐입니다. 수미상관처럼 보여지는 얼굴이 츠바메의 행복이겠구나 싶었어요. 다음부터는 일본 BL은 대여 갑니다.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