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밟고, 차고, 사랑하고> 3권이 나왔습니다. 어른들의 연애라고는 하지만 막상 읽다 보면 아키라 이놈하고 어울리면 안 되는데 싶어져요. 나쁜 남자가 알고보니 내 여자에게만은 다르다는 건 그야말로 로맨스의 환상이지요. 현실은 여자 인생 시궁창에 처박기 딱 좋은 상대니까요. 이번 3권에서 아키라와 함께 간 클럽 분위기도 진짜 충격적이었습니다. 쿠스미, 도망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 만화니까, 판타지니까, 아키라 정신 차려라. (버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