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도시 이야기 창비세계문학 34
찰스 디킨스 지음, 성은애 옮김 / 창비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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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이미 많이 써놓으셨지만, 저도 정말 번역 때문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창비의 번역이 최고라고 극찬해 놓은 책이 많아서 이 책을 사보았는데, 

정말 읽기 힘들었습니다. 

책을 읽어도 무슨 장면인지 머릿속에서 바로 그려지지가 않고, 

눈으로 한참 읽다가도 내가 뭘 읽었는지 몰라서 다시 읽기를 수 차례. 

책 진도도 너무 안나가서 

결국엔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다른 버젼의 책들을 구해서 읽었습니다. 

<창비>, <비꽃>, <동서> 세 버젼의 책으로 읽어보았는데 

제게는 정태륭님이 번역하신 동서문화사의 번역이 제일 매끄럽게 읽히고 

머릿속에 쏙쏙 들어왔네요. 

번역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책 내용 자체는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와 뒷쪽에 나와있는 충격적인 내용들을 접할 때의 그 짜릿함이란... 

아기자기 얽히고설킨 이야기들이 퍼즐조각처럼 연결되는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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