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의 서사 - 수많은 창작물 속 악, 악행, 빌런에 관한 아홉 가지 쟁점
듀나 외 지음 / 돌고래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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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에게 서사를 주지 말라‘는 당초 현실의 잔혹 범죄와 이를 선정적으로 보도하는 언론의 태도를 규탄하기 위해 대두됐지만, 머잖아 창작 서사 전체를 아우르는 원칙으로까지 받아들여졌다(p.10)‘.
이는 전자영의 ‘우리는 악인에게 서사를 부여하는 행위가 올바른지 아닌지만 논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p.191)를 거쳐
최리외의 ‘선하고 무해하며 아름다움을 지향하려는 거의 맹목적인 태도를 어쩌면 문학의 멱살을 잡고 요구하고 있지는 않은가?(p.233)‘으로 이어진다.

https://tobe.aladin.co.kr/n/116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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