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Consumer Trend Insights - Ten Keywords regarding What Consumers Want in 2024, the Year of the Dragon
김난도 외 지음, 미셸 램블린 감수 / 미래의창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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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 처음 만난 영어판 트렌드 코리아는 이번에 세 번째로 만나게 되었다. 조금은 세상에 무딘 편이고 나만의 삶을 고집하는 편이지만 이 책을 읽어가며 세상이 이렇게 변해가는구나! 세상의 흐름을 조금은 감지해 볼 수 있다.

컴퓨터의 등장, 스마트폰의 등장 이후 AI의 등장은 새로운 시대를 알리고 있다. 우리는 과연 인공지능을 잘 이용해서 더 편한 삶으로 나아가는 것인가. 인공지능과 대결을 펼쳐야 하는 것인가?

이 책은 김난도 교수님 외 10명 연구원들이 한국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놓은 책이다. 2024한 해를 전망해 보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서울대의 연구기관에서 함께 연구하고 조사를 하고 매년 책을 내고 있다. 트렌드를 분석했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과 판매를 하는 분야에서 필독서로 읽어야 할 책이다.

The human touch remains indispensable.

My personal experience with AI during the publication of this book has solidified this belief.

저자의 서문에서

이 책의 서문에서 AI에게 리서치의 내용을 입력하고 전망을 하게 했다고 한다. 저자는 인공지능이 그럴듯한 결과를 내놓고 있지만 디테일과 통찰력 부분에서 인간의 터치가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앞으로 출판계, 비즈니스 교육, 나름 여러 영역에서 AI의 활용은 급증할 예상이다. 하지만 과연 인간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된다.

이 책은 2024 용의 해를 맞아 DRGON EYES라는 이니셜로 내년의 트렌드를 정리했다

Don’t Waste a Single Second: Time-Efficient Time

동의가 되기도 하고 나도 이런 삶에 빠졌구나 솔직히 겁이 났다. 내 손에 거머쥔 스마트폰은 나를 잠시도 가만둘지 않는다. 나의 시간 틈틈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살고 있는 삶을 반성하기도 했다. 시간이 중요해지는 시대에 살고 있는데 더 그 부분이 가속화되고 있다. 잠시도 멍 때리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시대 어떻게 하면 가장 빠르고 정확한 일 처리를 요구할 수 있는 것은 역시 인공지능의 덕분이 아닐까?

영어를 가르치는 분야에 있다 보니 AI로 문제 만들기, 영작,영어 표현등, 수업 준비가 휠씬 수월해졌다. 모르는 단어들은 금세 순식간의 이미지와 다양한 쓰임새, 여러 가지 활동으로 배워갈 수 있다. 근데 내 안에 의문이 든다. 그냥 채워 넣은 공부, 더 많이 아는 지식으로 공부가 다일까? 아이들 안에 생각하는 사고의 힘을 길러 갈 수 있을까? 단어 찾기에서도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금세 찾을 수 있다. 너무 올드해 보이지만 종이사전이 주는 모름의 지대에서 앎으로 가는 여백의 시간이 그리울 때가 있다.

Aspiring to be a Hexagonal human

약간은 씁쓸한 트렌드이다. 항상 시대의 영웅과 흠모하는 대상은 있기 마련이다. 요즘은 엄친아,남사벽을 뜻하는 집안의 배경도 좋고 성격, 재능, 인간관계, 육각형의 인간을 추구하고 흠모한다. 저자는 불우한 환경을 딛고 일어서는 불굴의 이미지의 영웅보다는 그냥 나무랄 때 없는 퍼펙트 한 모습의 이미지에 열광한다. 연예인의 경우가 외모가 뛰어나면 연기력이 부족해도 넘어갈 수 있는 시대가 아닌 것이다. 이런 트렌트는 노력만으로 이루 낼 수 없는 한계를 조장한다는 씁쓸함을 갖게 하기도 한다.

On Dopamine Farming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예측불허의 상황에 빠져보거나 새로운 시도를 했을 때 뇌에서는 도파민이라는 행복 호르몬이 나온다고 한다 요즘 도파민을 자극하는 Random outfits, RandomCoodinationChallenge와 임의 옷이 주어지고 어떤 옷이든, 입게 되는 불확실한 상황에 도파민은 증가된다고 한다. 또한 2023년 8월에 야외에서 DJ party가 열렸는데 대부분은 주변이 엄청 시끄러울 것으로 예상과 달리 모든 이어폰을 끼고 진행을 해서 그곳에 참석한 사람들을 음악을 즐기며 춤을 추고 주변은 조용한 신기한 경험의 센세이션 한 상황이 있었다고 한다. 원래의 흐름을 깨는 상황, 때로는 나도 경험해 보고 싶다. 신선한 경험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반복되는 삶에서 잠시 빠져나와 새로운 여행이나 새로운 상황, 사람들을 만나는 시간에서 도파민이 생성되는 자연스러운 상황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 하지만 무엇이듯 지나치면 삶이 비정상적으로 바뀔 수고 있으니 균형이 필요한 거 같다. 속도감 있고 긴장된 루틴의 삶에서 우리에게 전율을 느끼는 도파민적 시도는 꽤나 삶을 역동적으로 변화할 수 있을 거 같다.

Dopamine is crucial for living with excitement in every moment.

Serotonin is connected to actions that remain enjoyable no matter how many times they are repeated.

It is released when engaging in activities like taking a walk, meditation.

To attain genuine happiness, it is essential strike a balance between the dopamine-driven and serotonin-driven aspects of life.

매일의 일상을 열심히 살아가면 재충전의 도파민적 도전을 해본다면 우리 삶을 더 풍요롭게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이외에서 여러 가지 트렌드 안에 나도 속하고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코로나 이후는 세상은 좀 더 언컨택트한 삶의 환경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좀 더 효율적인 라이프의 삶들로 우리를 부르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인간이 트렌드라는 속성에 잠식당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삶에 필요한 트렌드에 반응하고 이용하지만 그곳에 빠져 나를 잃어버리지 않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번 트렌드 편을 읽으면 AI의 등장으로 세상이 좀 더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겠다. 미래를 다룬 영화에서 보던 삶이 우리에게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구나를 느끼게 되었다. 우리의 자녀, 미래의 아이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 과연 누가 이런 세상에 살아남을 수 있지 솔직히 장미 빛보다 조금 암울한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매년 만나는 최신 한국의 소비 트렌드를 통해 조금은 세상의 흐름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영어판은 처음에는 단어들에 조금은 고전을 했지만 계속 반복되는 단어들이 많고 한국의 밀접한 부분들이 많아서 추측해 보면서 읽는데 무리가 없었다. 대부분 영어 중상의 실력이라면 무리 없이 읽을 것으로 예상한다. 2023년의 마무리와 새해를 계획하며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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