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담는 아이패드 드로잉 - 작은 그림부터 풍경 일러스트까지 4주간의 다정한 그림 수업
이이오 지음 / 한빛라이프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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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린다? 두딸을 가진 엄마로써 아이패드의 선용에 대해서 고민해 볼때 아이들이 패드로 그림을 그리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편이었다. <일상을 담는 아이패드 드로잉> 16살 딸에게 선물하고 작품들을 개시하기로 했다.

작가 이이오님은 낮에는 화실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밤에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두가지 직업을 가진 분이다. 이책은 작가분의 재능의 완성체가 아닐까하는 기대를 해본다.

“매일매일 그림을 그린다는 건 그만큼 기록이 쌓여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

“아이패드 드로잉은 작은 기록의 시작을 함께 하기에 아주 좋은 도구입니다.”

그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글과 함께 그림이 좋은 표현 도구일꺼 같다. 그림 하나가 많은 것을 담을수 있으니까! 긴글보다 때로는 그림이 많은 이야기를 해줄수도 있구나란 생각을 해본다!


나의 일상의 소소한 것부터 따뜻한 이웃, 동네 주변의 모습을 확대 되어 간다. 특히 part4 의 계절별 그림들을 글과 함께 쓴다면 이쁜 카드도 만들수 있을 듯 하다.

딸의 사용 후기는 기본적으로 아이패드로 기본적 사용을 할줄 알고 있어서 일상적인 그림을 따라가는데는 무리가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복잡한 그림을 그릴수록 개인적인 능력과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고 한다. 책 전체가 일러스트의 따뜻함과 깔끔함이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책이라고 한다.

불편한점은 그림을 그릴때 색상표가 앞쪽에 있어서 계속 앞을 넘겨 봐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색상표가 그림 설명안에 개별마다 들어 있었으면 그리기가 더 수월할수 있었을 것 같다고 한다.

2주정도 많은 시간을 내지는 못했지만 따라 그린 그림을 공개해 본다.


작가는 아이패드 드로잉을 그리게 된 계기가 직접 그림을 그리게 되면 준비해야 하는 과정의 번거로움이 있고 아이패드 안에서 더 다양한 표현들이 가능해서 아이패드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즐기게 되었다고 한다. 손으로 글씨는 쓰는 것과 자판으로 글씨를 쓰는 것,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것과 아이패드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차이들, 나는 아직도 아날로그를 사랑하지만 디지털로 인해 더 편하고 더 구현이 풍부하다는 점을 인정 안할수 없다. 이책을 통해서 아나로그적 감성을 물씬 풍기는 예쁜 그림들을 디지털 세상에서 만날수 있었다. 딸과 함께한 일상을 담는 아이패드 드로잉 책을 통해 그리는 즐거움과 쓰는 즐거움도 발견하기를 바란다.

아이패드로 그리면 선이나 색깔을 보정할수 있고 기술을 알면 더 잘 그릴수 있다. 예쁜 그림을 그리고 싶지만 생각대로 잘 그려지지 않을때 아이패드로 그리게 되면 실력보다 더 좋은 그림을 만날수 있다고 한다. 그림에 자신은 없지만 일상의 것들을 그려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도구가 될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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