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프랑켄슈타인 인생그림책 11
메 지음 / 길벗어린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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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개와 주인의 이야기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읽는 그림책

길벗어린이 인생그림책입니다

더욱 읽고 싶었던건에 관한 이야기여서...반려견을 키우는 집인지라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글이 없는 그림책이었네요...버려진 개와 주인의 이야기를 담은 나의 프랑켄슈타인 책장을 넘겨봅니다

 

 

 

 

 

 

산을 혼자 오르는 아저씨

텐트를 치고 잠을 자는데....

빨간눈의 늑대?들개?한마리가 킁킁

다음날 차를 마시고 있는데...빨간눈의 동물을 발견합니다

 

 

 

 

그리곤 아저씨의 어릴적 기억으로 이야기는 넘어갑니다

쓰레기 더미에 버려진 개 한마리...아빠가 데려와 집에 같이 살게 되었는데....짖는것도 많이하고...소변도 잘 못가리고.....아빠는 성대수술도 시키고...혼내고,때리고,결국엔 버리고 옵니다

 

 

 

다시 현재의 이야기

아저씨는 옛기억으로 빨간눈의 동물을 쫒아 가기 시작하는데....드디어 만난 아저씨와 빨간눈의 개....서로 바라봅니다.....미안해.....

 

 

 

 

너를 처음 본것은 아주 어릴때였지

우리는 연약했고

작은 실수도 용서받지 못하던 때가 있었어

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어느날

너는 어떤 마음이었는지 나는 몰라

가여운 나의 프랑켄슈타인

너를 떠올리면 아직도 나는 이런 생각을 해

어쩌면 나는 너에게 괴물이지 않았을까

 

표지와 제목이 강렬해서 슬픈이야기가 들어있을지 생각도 못했는데...아이와 읽자마자 둘다 눈물이 핑....돌았어요.아인 "사람들 진짜 너무한거 아니야?너무한거 아니야?"를 계속말했었는데요

어린아이였던 아저씨를 생각해보면 어린이가 무슨힘이 있었을까 한 안타까움이 들지요....

힘없는 동물에게 막대하는 어른을 보면서 분명 잘못된 행동인걸 알았을테지만...자기도 힘이 없으니 가만히 있을수 밖에 없었던 모습에 비겁하게 느껴지면서도 어쩔수 없었어란 생각이 들었을거 같아요

그래도 무사히 살아남아 다시 만난 개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한건 감동이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괴물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내행동,내말한마디,나로인해 다른이들에게 폭력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 시간이 되었던거 같아요.항상 조심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버려진개와 주인의 이야기로 나타내긴 했지만...

친구사이에서도 필요한 이야기를 전달받은거 같아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어요

많은것을 생각해 볼수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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