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워
라울 니에토 구리디 지음, 문주선 옮김 / 미디어창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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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느끼는 어려운 마음을 알아봐 주어요♥

 

 

집을 나서면 모든게 어렵다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귀가 아프다

한걸음 한걸음이 힘들다

 

빵집 아저씨,이웃집 아주머니...인사하고 싶고,말도 건네고 싶지만......말하는 건 몹시 어려운 일이다

 

 

21번 버스 정류장까지 계산을 한다

버스가 도착 할때까지는 17초가 걸린다

수를 세면 마음이 편해진다

 

학교는 늘 복잡하다

인사하는소리,웃음소리,배웅하는소리,,,,모두가 한꺼번에 말한다.이애,저애,그애,,,,교실이 복잡하고.....애들의 이름을 부르는건 몹시 어려운 일이다

 

엄마는 늘 내게 조급해 하지 말라고 한다

언젠가는 말문이 열릴 거라고.....

하지만 말문을 여는건 몹시 어려운 일이다

 

 

 

사실

우리 아이도 밖에서는 정말 말을 안해요....이웃들에게도 인사하는것도 어려워 하면서,심지어는 나름 자주 만난다고 하는 친척들에게도 눈마주치고 인사하는것도 너무 어려워했어요....자신도 주인공 아이와 같은 행동을 했던거에 많이 공감하더라구요...지금의 아이를 보면...예전보다는 정말 많이 성장했지만...주인공 친구처럼 모든것이 어렵다 말하는 순간을 기억하며 주인공 친구도 자기처럼 용기를 낼수 있을거단 이야기를 했어요

 

아이가 마음속으로 말하듯 말을 먼저 하고,뒤에 그림으로 표현된 방식은 속마음을 들여다 보는거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그때문인지 아이의 말에 저도 집중하게 되었고조용히 응원을 하고 있었어요~~

내가 낳은 아이지만 내아이의 기질이나 행동이 싫어 아이를 다그치거나 바꾸려고 하는 엄마들도 많은데...

책은 성장해 나가는 아이의 모습에 조급해 하거나,혼을 내거나 하지않고 어려운건 당연한 일이라며 응원을 해주는 엄마가 옆에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작가님은 아이들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달라는 말을 하셨어요.태어났을땐 한없이 이쁘다 말했던 부모들인데...왜 아이가 크면서 그 마음들이 사라지는건지...

맘에 안든다 했던 모습들도 다 우리를 닮았기에 보여주는건데~~~!!우리아이의 모습을 사랑해주고~아이의 성장을 응원해주는 부모들이 되었음 좋겠단 생각을 합니다

누구보다 많이 힘들고 어려운 아이를 위해 힘을 주는 엄마아빠가 되자 다짐하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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