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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도 좋아
조현경 지음, 심보영 그림 / 한림출판사 / 2021년 6월
평점 :
밖으로 나가고 싶은 잠옷의 소원
최근에 아이와 식당바캉스를 다시 읽은적이 있어서~심보영 작가님의 그림이 들어있는
이대로도 좋아 그림책 을 보고는 너무나 설레였어요~이야기도 너무 기대되더라구요~아이와 잠자리그림책으로 찜콩하고 읽었습니다~
오늘도 서랍속은 떠드는 소리로 시끌벅적합니다
담이의 청바지는 놀이동산가봤냐며 초록색 티셔츠,하얀색 반바지에게 물었고~
모두 가봤다며 큰소리로 말했어요
놀이동산은 어떤 곳일까?
나는 담이네 집에 온뒤로 한번도 밖에 나가본적이 없습니다.바깥세상은 어떤곳일까?
나도 담이랑 집밖으로 나가보고 싶은데.....하지만 그럴수 없습니다.난 잠옷이니까요
매일밤 담이에게 말해요~나도 너랑 밖에 나가고 싶어
담이와 함께 아무것도 할수 없는 잠옷이라 너무 슬퍼요
담이가 쉬는날~~~담이야 일어나~~!!!큰소리로 말했습니다 .갑자기 밖으로 뛰어가는 담이
담이는 내말을 알아들은걸까요~?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파스텔톤이 가득한 그림책~
잠옷이 바깥세상을 구경가고 싶어하는 이야기는 너무 귀여운 상상력이에요
이야기를 읽으니 아이 내복에 저절로 감정이입이 되었던 저는 아이잠옷이 없고 내복차림으로 집에서 생활하는데~내복입고도 가끔 산책을 나갔기에 아이내복은 슬퍼하지 않겠다 싶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