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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공 차요!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10
박규빈 지음 / 길벗어린이 / 2021년 7월
평점 :
아동 노동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아요
축구공을 만들기 위해 바느질을 하는 아이..
어디에선가 들려오는 소리 그 공 차요!
쓰레기장에 있는 아이....
아이앞에 축구공이 날아와 그 공 차요!
아이는 줍던 쓰레기를 던지고 신나게 공을 찹니다
카카오 열매 자루를 이고지는 아이,공장에서 미싱하는 아이,군인과 같이 총을 드는아이들에게도
축구공이 날아와 그 공 차요!
그 공 차요!그 공 차요! 그 공 차요!그 공 차요!
씩씩하게 공을 차는 아이들...
파키스탄의 도시 시알코트에서는 매년 4천만개의 축구공이 만들어집니다.월드컵이 있는 해에는 6천만개까지 생산량이 늘어난다고 해요
축구공은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보다 사람이 직접 손으로 바느질해서 만든것을 최상급으로 여기는데요
시알코트의 시민들은 대부분 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축구공을 만들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5살짜리 아이들을 포함 약 7천명의 아이들이 어려운 가정환경때문에 학교가는대신 일을한다는것이 알려지고,아이들이 11시간 이상씩 바느질을 해야한다는것이 알려졌습니다
여러 국제기관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이 나섰고,아동노동을 금지하고 정당한 노동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서 아이들이 학교에 갈수 있게 되었다해요..
세계 곳곳에서 가정환경이 어려워 어려서부터 일을 하러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은....아직도 너무나 많은곳에서 일어나고 있겠지요.정말 형편이 어려워 일을 하는 아이도..아니면 아동학대 처럼 일을 안해도 되는데 시키는 곳도 있을텐데...어른들이 아이를 보호해 주지 않는일들이 끊임없이 나오는건 왜인지.....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공을 차라는 말에 해맑게 웃으며 공을 차는 아이들의 웃음은 얼마나 이말을 듣고 싶었을까 한 생각이 들어요
이순간 어떤 고민도 슬픔도 없이 아이다운 천진난만한 모습들이 눈에 보이는거 같아서....마음이 무겁기도 했어요
우리아이가 6살인데....자기보다 어린 5살동생이 일을 하러 나간다는 이야기는 엄청 놀랐습니다...
조금더 우리들이 아동노동에 대해 생각해보고,관심을 계속두면서 어떻게 도울수 있을지 고민해보았어요
솔직히 말해서 6월12일이 무슨날인지...몰랐었는데요
국제노동기구가 정한 세계아동노동반대의 날이라고 합니다...책을 통해 알게되었어요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으며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만든 그림책
그 공 차요!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살수 있도록~희망과 응원이 많이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