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세상 아이.엄마 세상
임혜령 지음, 남윤잎 그림 / 한림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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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향한 사랑을 담은 그림책

아이를 향한 엄마의 사랑을 담은 엄마 세상 그림책과 함께 보면 좋은 엄마를 기다리며 하루를 보내는 아이의 이야기, 아이 세상 입니다

 

 

 

"안녕,잘가,빠이"

두갈래 골목에서 친구들과 인사해

맨날맨날 만나도 맨날맨날 아쉬워

 

집에가는 길은 너무너무 재밌어

깡충깡충 건널목을 건너 울퉁불퉁 담벼락을 지나

한들한들 나뭇가지 기다란 팔을 흔들어 안녕 안녕

 

사이좋게 하나씩 하나씩 계단을 올라가면

우리집에 다왔네

 

"다녀왔습니다"

"잘 다녀왔니?"곰곰이가 뛰어나와

"흠 흠!집은 잘 지키고 있었나?"

"물론입니다,대장"

나와 곰곰이와 병정들은 우리들의 놀이터에서 재미있게 놀거야

 

어,그런데 자꾸 하품이 나오네

둥실 두둥실 발걸음이 점점 가벼워지고 있어

우아,내가 바람을 타고 하늘을 날고 있잖아?

 

 

 

친구들과 헤어지고 일하러 가신 엄마가 없는 집까지 가는 아이의 발걸음은 너무나도 씩씩합니다~

늘 봐왔던 길이지만 주변 모든것들이 아이의 놀잇감도 되어 신나게 놀며 돌아와요

아무도 없을 집에 도착해서도 속상함과 슬픔보단

내 친구 곰곰이가 반겨주고,나없을 집을 잘 지키고 있던 병정들을 보며 씩씩하게 인사합니다~

 

그리곤 곧 아이만의 놀이터를 만들지요

아이가 노는 모습을 의성어,의태어들로 풍부하게 담아내서 아이와 같이 더 재미있게 상상해볼수 있도록 나타낸 표현들이 재미있어요

엄마의 포옹과 엄마의 냄새,엄마의 자장가 소리가 느껴지는지~꿈속에서 혼자 재미있게 놀던 아이는 금새 편안해지고 엄마품속을 파고듭니다

아이들이 어른들보다 더 어른스럽게 느껴질때도 간혹 있는데...일하러 간 엄마를 기다리며 하루를 보낸 책속의 아이모습에서 너무나도 씩씩한 모습들이 눈에 띄었어요

엄마들도 이 조그마한 아이에게서 위로를 받고 힘을 얻는데~일을 마치고 온 엄마에게 자신의 마음과 사랑을 표현해준 아이의 모습은 정말 감동이에요~~

아이와 엄마의 지금 이순간

행복해지는 그림책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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