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한 개미 차를 따라 달려 보아요♬

개미 차
박종진 지음, 심보영 그림 / 해와나무 / 2021년 2월

앗~그림이 넘넘 귀여워 시선을 끌던 그림책!!

 식당 바캉스를 그려내신 심보영작가님의 그림이었네요>.<

이번 개미 차에서 그려내신 개미와 봄의 자연풍경의 모습도 엄청 귀엽고 아기자기하고 재밌었어요~

아이가 얼른 읽어달라해서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어디든 발발 달려가는 부지런한 개미 차

"여기요,여기,태워주세요~!!"콩깍지에서 콩알 손님들이 불렀네요~

마른흙길은 힘껏 달리고,젖은길은 빙 돌아가고

울퉁불퉁한 자갈길도,풀이 우거진 숲길도 거침없이 쌩쌩

다다 달려 도착한 마른땅 정류장~콩알손님들은 휘 둘러보더니 안되겠나봐요

다시 달려 도착한 꽃밭 정류장~콩알 손님들이 두리번 거리더니 역시나 안되겠다네요

개미 차는 열심히 달려요~기분좋은 콩알 손님들이 노래하고 춤을 추다 그만 어이쿠!!

개미차가 비틀비틀,허둥지둥,뒷다리에 거미줄이 걸렸어요

"거,거미다!!얼른 도망가요!!

콩알 손님들 무사히 내려 주었을까요~?

개미 차 라고 하니 자동차를 생각한 아이~개미의 더듬이가 불이 켜져있는데 ㅎㅎ자동차 라이트냐며 빵 터져버렸어요 ㅎㅎ콩알 손님을 태우고,이리저리 다니는 개미 차를 보고는 택시구나 했었던 아이였는데요 ㅎㅎ

달리는동안 봄의 풍경을 볼수 있는 자연의 모습들이 너무나 반가웠어요.이제 막 봄의 기운을 느껴볼수 있는 요즘~따듯한 색감의 봄을 미리 만나봐서 즐거웠어요

 

제일 재밌어 했던 장면은 개미가 구멍에 들어간 부분이었는데요~자연관찰책에서만 보았던 실제 개미굴에서의 개미모습들을 재밌게 상상하며 바쁘게 움직이던 개미들의 그림이 웃기다며 즐거워했어요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개미들로 인해 숲이 울창해지는 이유중 하나로도 꼽히는데요.개미는 먹이를 흙으로 숨기는 습성이 있는데 먹이 가운데 씨앗이 싹을 틔우고 큰 나무로 자란다고 합니다~~

개미를 생각하며 떠오르는 단어는 부지런함과 성실함이죠~~이런 개미 덕분에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도 볼수 있는 것 같단 생각도 들어요

열심히 일하는 개미를 차로 상상하며 이야기를 만들어낸 그림책~

조금있으면 더 많은 개미들을 볼수있을 거 같은데~괜히 더 반갑게 느껴지고,보고싶어지네요~

너무나 재밌었는지 아이가 간만에 여러번 읽어 달라고 해서~~계속 읽었어요

자연물을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봄의 모습도 일찍 느껴보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