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재밌게 가르쳐 주세요 박예자 유아동시집
박예자 지음, 김민정 그림 / 리잼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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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를 볼때마다 나태주 선생님의 말이 떠올라요

시는 사람의 마음을 예쁜말로 표현한 글이다~

아이들도 그렇지만 어른들도 동시를 자주 읽어야 한다고 하셨어요~~어른들도 아이와 같은 시간을 지나고 어른이 되었기 때문이기에

아이와 같은 마음을 계속 지녀야 된다고 하셨지요~

 

박예자 시인님 유아 동시집을 보자마자 솔솔이와 읽고 싶었어요

일상에서의 아이들의 말을 시로 나타냈기 때문이지요~

아가는 향기나는 시라고 표현한 시인님

 

 

 

 

 

 

 

 

 

 

 

 

 

 

 

요즘의 우리아이도 계속 하는 말이에요~

"아빠 엄마,나혼자 욕실가도 되~~

혼자 서서 씻을게~~"라는 말을 하는데 ㅎㅎㅎ동시를 읽자마자 아이와 베시시 웃었어요

 

 

 

한겨울인 요즘

아이는 아빠가 출근하는걸 본다며 며칠 이른시간에 일어나기도 했는데요

아빠가 새벽일찍 출근하는날은 깜깜하니 아이도 아침이 왜 아니냐며 밤에 출근하냐고 물었어요 ㅎㅎㅎ

겨울이라 해가 좀 늦게 뜬다고 얘기해준 일이 많은데~

아이도 동시를 보더니 네살아가도 자기와 똑같이 말한다며 웃어주네요

 

 

이렇게 아이들이 자라면서 말하고,행동하고

어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아이들의 마음을 동시로 풀어내었는데~

우리에게 온 아이들이 적응하는 모든 것들을 동시로 묶어서 나타냈어요~

 

저는 우리 아이가 말이 트이면서 귀여웠던말,재밌었던말들을 적어 놓았는데....

좀더 그 상황에 대해 적어놓아볼것을 후회가 살짝 되네요~~~

 

아이들의 엉뚱하고 순수한 마음은 이시간이 지나면 다시는 되돌아오지 않는것을 알고 있는데

너무 훅 지나가게 두었나 하는 섭섭한 마음이 살짝 들었어요~~

 

 

시인님의 말처럼 ㅎㅎ어떨땐 외계인 같기도 한 생각들과 말때문에 웃음이 나고,당황스럽기도 한데...

이렇게 아빠 ,엄마,할머니,할아버지와 일상을 함께 하고

커감에 따라 행복을 주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동시로 재미있게 읽어볼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우리곁에 와준것만으로도 너무나 소중하다 생각이 들었던 처음의 그마음을 다시 생각해본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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