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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들려주는 10가지 소리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04
캐시 캠퍼 지음, 케나드 박 그림, 홍연미 옮김 / 길벗어린이 / 2021년 1월
평점 :

2020년은 눈을 자주 보게 된거 같아요♡
코로나 때문에 서글픈 마음과 지친 마음으로 힘든 시간을 자주 만나게 됐는데
눈이 주는 즐거움과 설레임은 저를 위로해주고 기쁘게 해준거 같아요

리나가 잠에서 깨어났을때
온 세상이 조용했어요
빵빵,자동차 경적소리
끼이익 버스가 멈춰서는 소리
덜커덩,쓰레기 수거차가 쓰레기통을 비우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어요

눈이 내렸으니까요!!
지난밤,눈보라가 몰아치고 난뒤 새하얀 눈이 온 마을을 뒤덮었어요

주인공 리나는 레바논의 여자아이인가봐요~
레바논의 음식과 레바논의 말이 들어있었거든요~
겨울에 눈내리는 모습이 우리와 똑같다며 신나하는 아이ㅎㅎ
최근에 눈이 많이 와서 온동네가 하얗게 덮여있던것이 생각나서
책을보며 눈이온 동네이야기를 함께 했어요
할머니를 만나러 가는길 눈이 들려주는 10가지 소리
쓰윽쓰윽 쓱쓱 ,뽀득 뽀득 뽀드득,푸르르륵,
삭삭 사악사악 삭삭.....
리나와 할머니가 미소지으며 들었던 눈이 들려주는 소리
새하얀 눈의 겨울풍경이 익숙한 우리주변의 풍경이라 반가웠어요
겨울의 그림책을 보고있자니 우리나라의 4계절이 뚜렷함에 감사한거 같아요
우리나라처럼 4번씩이나 바뀌는 풍경을 볼수있는 곳이 있을까?
해마다 똑같아 보일지라도 다른 풍경을 볼수있다는 즐거움과 설레임이 가득한데~
우리가 바쁘다고 놓치고 있던 풍경들을 생각해본 시간이었던거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