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동물보호를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

마지막 코뿔소
니콜라 데이비스 지음, 이종원 옮김 / 행복한그림책 / 2021년 1월

내가 마지막 남은 코뿔소인가 봐요

아무리 둘러봐도 나와 닮은 친구는 없어요

 

어릴적 내가 살던곳에는 코뿔소들이 참 많았어요

그리고 엄마가 있었어요..엄마!

엄마를 따라 풀밭고 꽃길을 걸었고,캄캄한 밤에는 엄마곁에 꼭 붙어있었어요

엄마한테서는 좋은냄새가 났어요

그러던 어느날,엄마는 쓰러져 영영 일어나지 못했어요

나는 창살이 있는 상자에 갇혔어요

다른 코뿔소들은 모두 어디에 있을까요?도대체 무슨일이 있는걸까요?

그림책은 실제 생존했던 '수단'이라는 코뿔소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쓰게 되었다 합니다

코뿔소는 한때는 아프리카와 아시아,유럽에서도 번성했던 동물이었는데....

수단이 태어날때쯤 북아프리카 흰코뿔소들은 자신들의 뿔때문에 멸종 위기에 처했다고 해요

일부 나라에서 신비한 치료약이라고 뿔을 얻기 위해 코뿔소를 사냥했다고 합니다

멸종위기에 빠진 북아프리카 흰 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해 수단과 다른코뿔소 5마리가 체코의 동물원으로 보내졌는데요

수단이 야생에서도 번식하기를 바랐던 사람들은 두마리 암컷과 함께 수단을 아프리카로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밀렵꾼들로부터 보호하며 수단을 지켰는데...새끼들은 태어나지 못했고,마지막 수컷인 수단도 세상을 떠났다고 해요

수단의 가장 가까운 친척인 남아프리카 흰코뿔소들이 야생에서 살고있는데.....

뿔때문에 모두 위협받고,환경파괴와 기후변화로 또다른 위험에 빠져있다고 합니다

우리들은 코뿔소를 보호하는 일에 참여를 해야해요

아이와 지구에서 사라져가는 멸종위기 동물들을 다시한번 되새기며 동물보호를 하기 위하여

어떤 일들을 해야만 하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이가 책을 보다가 코뿔소 그림에 왜 글씨가 써져있냐며 물었었는데

작가님은 인권 운동가 마틴 루서킹,자연을 사랑해 달라고 호소한 시애틀 추장,환경 운동가이자 사회적 기업가인

폴 호컨이 남긴 명언과 연설문을 그림속에 적었다고 해요

 

우리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하는일들이 뭐가 있을까

너무 늦었다는 생각과 이미 늦었으니 할수있는일을 미루는 것들을 하지 말자는 것

할수있는 일부터 찾아보며 우선은 해보자는 마음이 담긴 글이 그림들에 적혔어요

 

다른해와 다르게 장마도 유독 길었고....미세먼지같이 공기도 너무 안좋아지고...

이기적인 사람들은 더 많이 생기게 되는거 같구.....동물들과 같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배려라는것도 볼수없는일들도 많아지는데

우리 아이가 컸을때의 세계의 모습은 사실...걱정이 많이 되기도 합니다..ㅠ,ㅠ

아름다운 지구에서 살아갔으면 좋겠는데.....

환경보호,동물보호,멸종위기,,같은 책들이 많이 나온다는것은...이젠 정말 우리 모두가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메시지들을 계속 전해야 해서 나오는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들이 커져요

모든 사람들이 누군가 하겠지,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은 접고

내가 자연과 동물보호를 위해 어떤일들을 해야하는지 작은거라도 실천하면서 노력하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