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 세계로♬

무슨 검정이게요? ㅣ 우리 그림책 37
김가희 지음 / 국민서관 / 2020년 11월

그림그리기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읽고 싶었던 그림책

무슨 검정이게요?입니다~

책장을 넘기고 면지에서 보이는 아이들의 그림이 그려진 작품들~

아이도 우리반에도 선생님이 그림그린거 붙여놨어~라며 반갑게 이야기를 합니다~

책을 들여다 볼까요~?

"루미야,왜 이렇게 까맣게 칠했니?"

"아,왜냐면요!이건...............까마귀거든요

까마귀는 원하는 곳 어디든 날아갈수 있어요.그래서 자유로운 검정이에요

그리고 이건..........

그리고 이건..................

그리고 이건.................."

"그걸 다 그린거니?"

"네.보이시죠?"

온통 까맣게 보였던 책을 보고 "이 친구는 왜 다 까맣게만 색칠해 놨지?"라면서 아인 깜짝 놀랐어요

(자신과 그림그리는게 달랐던것을 보고 놀란거 같아요)

다음 올록볼록한 검정을 보고는 애벌레 몸같다~라며 깔깔 거렸던 아이

반전의 그림에 또 깜짝 놀랍니다~~

그리곤 또 다음장을 빨리 넘겼어요

물고긴가?꽃인가?요리조리 생각해본것을 말하던 아이~

정답을 딱 맞춘것은 아니었지만 자기가 생각하는것을 말하며 그 자체로 재밌어하는 아이가 귀여웠어요

반짝 거리는 검정을 보고는 너무 이쁘다고 말했던 아이

친구의 그림이 너무 잘그렸다며 칭찬을 했어요 ㅎㅎㅎ

칭찬받는것이 좋다는것을 아는 아이는

여러가지 상상하며 그림을 그린 친구를 잘그렸다며 말해주었어요~아이가 칭찬을 해주고 싶었나봐요~~ㅎ

아이와 다양한 그림책을 보면서 느끼는건 말을 너무나 잘한다는것

또....생각지도 못한말을 해서 깜짤놀랄때가 많다는것이에요~

아이들의 상상력과 생각은 정말 기이해요 ㅎㅎ

또 그것을 그림이든 말이든 표현하는 아이들이 너무나 재미있어요~

이번에 읽은 무슨 검정이게요?책은 아이의 상상력이

듬뿍담긴 그림의 이야기인데

아이들의 상상력을 위하여 아이가 그린 그림을 어른의 기준으로 이해하고 해석하지 말자는 뜻이 담겨져 있어요

요즘 시대엔 다 똑같이 생각하고,같은 대답을 하는 것보다는 창의력이 있는 아이들이 조금 더 주목을 받기도 하는거 같아요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자신만의 생각을 표현할줄 아는 힘을 길러주게 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이해하고 표현하도록 만들어주는것이 부모가 할일이라고 말해주고 있는 그림책~

잘 읽어 보았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