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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에게 배우는 생존의 지혜 - 인간을 뛰어넘는 적응력의 비밀
송태준 지음, 신지혜 그림 / 유아이북스 / 2020년 12월
평점 : 
곤충과 관련된 책이 눈에 확 들어왔었는데요
[곤충에게 배우는 생존의 지혜]였어요
곤충이 가진 특별한 '생존 기술'이 들어있다는데
다양한 방법으로 영리하게 살아가는 곤충들이 인간에게 깨달음을 주는 메시지들이 있다해서 읽고 싶었어요
곤충을 자세히 알지는 못해서 곤충인줄 알고 헷갈렸던 적도 많은데,곤충 분류표가 나와있더라구요.
설명을 읽고 다시한번 정리해보았어요~
곤충의 가르침은 4갈래로 나뉘어져있는데요
머리::잘 배우고,잘 써먹는 법
가슴::마음을 다스리는 기술
다리::험한 세상속에서 우뚝 서는 법
더듬이::직접 느끼며 배우는 관계의 기술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어요
게다가 곤충 박사의 비밀 수첩이라는 본문에 담지 못했던 곤충의 신기한 사실들을 조금더 추가해 정리해놓았답니다
책을 들여다 볼까요~~
물거미/성장의 필수조건,호기심
#일 #적성 #열정 #호기심
::물속에서 사는 거미를 아시나요?수중생활에 불리한 호흡계를 가졌지만 공기방울을 달고 호흡함으로써 단점을 극복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좇다 보면 호기심과 친해지는데요..공기 방울이 없이 물거미가 살수없듯 지속적인 물음과 배움이 이어져야 우리는 생기있게 일할수가 있어요.
배움에 대한 열망을 지닌다면 예기치 못한 실패의 소용돌이를 만나도 극복할수 있게 됩니다
작은 공기방울이 모여 거미집이 되듯,열정 가득한 호기심은 커다란 꿈으로 탄생할 것입니다
하루살이/과정의 가치
#업무 #완벽주의 #과정
::단명의 아이콘으로 알려진 하루살이는 의외로 2~3일 가까이 생존합니다.하루살이에게 있어 성공이란 무엇일까요?
짝짓기를 완수하고 미련없이 수명을 다하는데요.저자는 하루살이의 삶이 과정보다 결과에 초점을 둔것같다고 합니다.삶에 정해진 답은 없지만 과정과 결과 중에 무엇을 더 중시하나요?
과정을 중시하는 편이 좀더 행복하다고 생각한 저자는
스스로 만족하는 법을 알기에 여유도 생기고 즐거움도 누리게 된다 합니다
다른사람의 영향 없이도 자신만의 동기를 잘 생성해내고,새로운 목표에 도전도 하구요
어떤삶이 옳다고는 말할수 없지만..자신만의 기준과 세상의 기준을 적절히 조화시킨 삶을 살며 과정의 즐거움을 찾아보라 합니다
꿀벌/모든 땀의 무게는 같다
#직업 #차별 #존중
::꿀벌은 수천송이의 꽃을 오가며 매일 꿀을 모읍니다.천적들에게 공격받을 위험을 감내하고 일일이 탐색하는데
집단이 차질없이 돌아가려면 필히 해야하는 일입니다..
우리 사회에도 일명 3D 직종이라 불리는 직업들이 있는데요.힘들고,위험하고,지저분한 환경에서 일하는 직업들을 말하는데..이들은 존경을 받아야 하지만..배척하는 분위기가 존재합니다
부지런한 꿀벌로 인해 작물이 자라나듯,이들이 흘린 땀은 사회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됩니다
누군가를 차별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모든 사람이 흘리는 땀의 무게가 같은만큼 노력도 평등하다는걸 명심해야 합니다
베짜기 개미/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
#협력 #존중
::바느질의 대가 베짜기 개미.집을 짓는 일을 하는 일개미처럼 노련한 이들도 필요합니다
그런데 일개미만 있고,애벌레가 없다면 집을 지을수 없는데요..그것은 바로 고치실 없이는 잎을 고정하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세상에 대한 경험은 모자란 애벌레인데 집을 짓는데 훌륭한 조력자가 됩니다
경험이 부족한 사람도 얼마든지 도움이 될수 있음을 보여줍니다..새내기는 능력을 무시당하기 일쑤인데..
선임들보다 뛰어난 능력(유연한 사고력,자유로운 사고력)을 가지고 있어요.
각자의 장점을 알고 상호보완적으로 협력하고~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라고 합니다
개미귀신,베짱이,사슴벌레,잠자리,등등
이밖에도 많은 곤충들에게서 배워볼수 있는 지혜들이 많은데요~
다양한 곤충이 가진 특별한 기술을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 지혜를 담아낸 이야기가 너무나 흥미로웠어요
마음을 다스리는 기술에서는 다른 가르침보다 제가 느끼는 부분이 많았어서 깨달음도 얻었고
몰랐던 곤충의 지식도 알수 있어서 재미있었답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산책길에서나 동네 어디에서나 곤충들을 볼거 같은데 너무나 반가울거 같아요>.<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곤충들이 대견해 보이기도 하고...우리와 사는 방식도 비슷해 위로를 주었던 곤충들을 보게 되면 고마울거 같아요
아주 작지만 삶의 지혜와 큰 위로를 전해주는 곤충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