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돌이는 왜 돌재기를 뿌렸을까요?

만돌이 ㅣ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71
윤동주 지음, 김정민 그림 / 북극곰 / 2020년 9월

책을 받자마자 옛날 느낌이 나는 종이도 좋았고

책표지의 밤톨머리의 고무신을 신고~보자기에 책을 돌돌 말아서 어깨에 둘러메고 밝게 웃는 아이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이 아이를 그린 작가님은 윤동주님의 동시인 만돌이라는 시를 보면서 캐릭터가 보여 그렸다고 합니다~

어떤 이야기가 담겼을지 들여다 봅니다

만돌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다가 전봇대 있는 데서

돌재기 다섯개를 주웠습니다

전봇대를 겨누고 돌 첫개를 뿌렸습니다

딱

두개째 뿌렸습니다

아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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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돌이는 왜 돌재기를 뿌렸을까요?

집으로 가다말고 전봇대에다가 돌을 던지기 시작하는

만돌이

하나는 제대로 맞았는데 두번째는 아뿔사~!!

친구의 머리에 맞았네요

아이는 만돌이가 전봇대에 던지는 그림을 보자마자 "엄마,전봇대가 왜 갈색이야?뭘로 만들었어?"라고 물었어요.너무 예리하지 않았나요~>.<요즘의 아이는 그림책을 보면서 그림들을 세세하게 보는일이 많았는데요~전봇대가 갈색이라는것과 지금의 전봇대가 다른게 눈에 확 보였는지 질문을 하더라구요~!!전봇대 설명을 다 할때쯤 그 뒤로 보이는 코파는 친구에게 또 시선이 확 갔어요.그러더니 왜 코파냐며 ㅎㅎㅎㅎㅎ엄청 웃더라구요 아이때문에 저도 더 재미있게 그림을 보았어요

>.<코팠던 친구는 만돌이가 뿌렸던 돌에 맞아 혹이 났는데,이 또한 재밌는지 계속 깔깔 거렸어요~~

그렇게 만돌이는 다섯개의 돌재기를 주워 던졌는데~~왜 던졌을까요~?그 이유는~내일 시험이 있대요

만돌이가 내일 시험문제 몇개나 맞을지 맞춰보았던거 같아요.전봇대에 맞은 돌재기,안맞았던 돌재기를 세고는 내일 시험점수를 생각하고 신나게 놀러 나갔어요

마치 내일 정말로 자기가 생각했던 점수가 나올것처럼 말이에요.친구들과 함께 놀러 나간 만돌이의 표정은 한없이 순수하고 걱정이라고는 보이지 않던 맑은 웃음을 내비치는 얼굴이었어요.얼마나 많이 놀았을까요~~보름달이 밝게 뜬 어둠이 내린 깊은밤까지 만돌이는 논거 같아요.다음날 만돌이는 시험을 잘봤을지 너무너무 궁금해요>.<그림책을 읽고 윤동주님의 만돌이 동시가 책 뒤에 나와 읽어보았는데요~그림을 먼저보고 동시를 읽으니까 정말 이미지가 딱 맞더라구요.만돌이 캐릭터와도 동시가 찰떡이었는데...시험을 보고 있을것만 같은 만돌이를 응원하고 싶었어요.시험이 내일 코앞이지만 친구들과 그저 놀며 행복하게 지내는 만돌이~

요즘사회에는 만돌이같은 친구들이 정말 소수일뿐인데...공부에만 몰두하는 오늘날의 어린이들의 모습이 떠올라서 만돌이처럼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담으셨데요.책을 읽으니 커서도 언제나 어린아이와 같은 웃음을 지을수 있도록 우리 아이에게 시험에 대한 압박은 주지 않아야 겠단 다짐을 해봅니다>.<(넌 그저 공부보단 다른놀이를 많이 하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