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과 소년
입 스팡 올센 지음, 정영은 옮김 / 진선아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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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도 너무나 이쁘지 않나요^^달님과 소년

책들은 흔히 가로로 넘기는 형태인데~

달님과 소년 위로 넘기는 그림책이에요~

이렇게 만든 이유는~?그림책을 들여다 봅니다

 

 

 

하늘 높이 떠오른 달이 환하게 빛나는 밤

달님은 저 아래 물속에 있는 또 다른 달을 바라보았어요

"저 달은 어떤 달일까?"물속의 달을 볼때면

달님은 생각에 잠겼어요

 

 

 

 

 

 

 

달님곁에는 달소년이 있었는데 소년에게 말했어요

"저아래로 내려가서

물속의 달을 내게 데려와 주지 않겠니?"

소년도 사실 물속의 달을 만나보고 싶었어요..

"네!좋아요!"소년은 바구니를 집어 들고

폴짝 뛰어내렸어요

 

 

아래로 아래로 향하던 소년은 구름속으로 쏙 빠지고

철새도 만나고,둥근얼굴이 그려진 연도 만나고,

풍선도 만났어요...사람들이 있는 거리까지 내려왔지만...소년이 찾는 달은 없었어요

 

 

 

 

 

 

 

 

 

거리를 지나 부두를 넘어 '풍덩!'

물속으로 뛰어들었어요

과연....소년은 물속의 달을 만났을까요~?

 

 

 

 

하늘 높이 떠있는 달님과 달아래의 하늘,우리가 사는 거리등 하늘에서 땅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세로형식의 책으로 만들어놓았는데요...

그래서인지 하늘높이 떠있는 달과 달의 부탁을 받고 달소년이 아래로 아래로 내려오는 것으로 표현되는것이 실감이 나서 재밌었어요

또 다른 달을 찾으러 떠난 달소년 여행 상상력 가득한 멋진 여행이었어요.전혀 가보지 못했던 곳으로 달님의 부탁을 받아서 떠났던 여행이었는데 예쁜 달을 보여주기 위해 가겠다고 한 달소년의 마음은 달님을 생각한 마음이 많이 드러나 있었답니다.달소년이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가면서 만나는 모든것들을 표현했던 그림과 말들이 섬세하면서도 상상력을 불러 일으킬만한 이야기들이라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읽었는데요~달소년처럼 아이에게도 하늘에서 만날수 있는 것들이 뭐가 있을지

만난다면 어떤 이야기를 했을지 대화를 나누면서 읽다보니 아이의 생각을 듣는시간도 재미있었어요

아름다운 삽화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밤마다 밝은 빛을 내는 달

때로는 혼자 있을 밤이 외로워 보이기도 하는데요~

달은 자기의 얼굴을 볼일이 없으니 자신의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몰라서 물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또다른 달인줄 알고 생각하는거 같아요..궁금증도 생기고

친구가 되고싶다는 마음도 들어있는거 같아

물속의 비친 달을 만나보고 싶다는 표현으로 그림책을 만든게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아름다운 이야기

달소년의 모험 가득한 여행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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