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말했다 인생그림책 7
이혜정 지음 / 길벗어린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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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어린이 인생그림책은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어른인 제게도 깨달음 위로받고

지혜를 많이 배우는 그림책이기도 합니다...

 

 

 

 

아무것도 일어나고 있지 않는것 같은 순간 속에서도

이미 무언가가 자라고 있어.무언가가 변하고 있어.

 

 

스스로 균형잡는 법을 배워.

처음에는 많이 넘어지겠지만 괜찮아.

 

 

 

 

 

 

 

 

너무 복잡하든,너무 별나든,너는 너로서 충분해

때로는

네 안의 어린아이가 하고 싶은대로 하도록 내버려둬....

돌아갈 곳은 하나이면서 여럿이야....

 

 

 

 

 

이상하게 제가 마음이 힘들때, 지칠때,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들이 생길때...저를 위로해주는 책들을 만나게 되는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그림책을 읽으면서..전시를 좋아하는 제가 전시회에 들어온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검정색과 빨간색 이 두가지로 심오한듯 묘하게 표현된것들이 글과 그림속에 빠져들게 만들면서..복잡하게 살고있는 지금 나에게 용기도 주고 위로도 주고,눈물과 웃음도 주었는데...왜...아이에게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표현하게끔 노력하면서 정작 나는 숨기려고만 들었는지...

토닥여주는 이야기들을 읽고서는 다시한번 심호흡을 해볼수 있는 시간을 준거 같아요.나이들었고 얼굴도 어린시절과 다르게 변했지만...신체적으로 변했다고 해서 어른이라는 말만 듣고 있을뿐 여전히 저도 아직도 어린아이처럼 인생에 대해선 모르는것들이 많은 어른인거 같아요..작가님은 나로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고민,형체가 없는 생각들과 감정들을 정리하는게 쉽지 않으니

감정을 스스로 인정해주는 즉 쉬는 시간도 삶의 일부로 가져보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제가 자연물에 관심이 참 없었는데요...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많이 배우게 되었어요.원래도 자연물을 좋아하는 아이였지만 올해 코로나때문에 집에 같이 있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서 아이와 놀다보니 산책한번 나가면...2시간?정말 길게는 3시간 정도는 꽃,나무,그옆에 다니는 작은 곤충들까지 세심하게 다 보고 오느라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들도 있었어요.오늘 봤다고 내일 안본다?그런거 없이 매일 같은거 보는일도 계속인데

어제와 다르게 다른점을 기가 막히게 찾아내더라구요...아이 덕에 저도 자연물에 대해 많이 알게되고 관심갖고 있는데,자연을 함께 보다보면 각자 살아가기 위해 힘쓰고,피어나려는 몸짓에 감탄을 많이 했어요.

하루사이에 조금이나마 바뀌어버린 자연의 세계의

정말 많이 놀랄때가 많아요..

이 그림책을 지으신 작가님도 바로 동물들을 함께 나타내면서 이야기를 전달해 주셨어요

동물들이 자기의 방식대로 자기의 속도대로 살아가는것에 대한 자연스러운 삶을 생각하면서

동물들의 삶속에서 우리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나타냈는데..전달받은 메시지들이 기억에 남더라구요

누군가는 100세시대가 좋다고 말씀하시고, 누군가는 100세시대가 길다고 말씀하시고,너무빨리 인생이 지나갔다 말씀하시며 섭섭해 하시는데...지금의 저는...

긍정의마음40 부정의마음60?ㅎㅎ인거같아요^^;

뭘 자꾸 꿈꾸고 이루고 싶은 마음에

인생의 즐거움보다는 도전하고,해야할일들이 생각이 나서 살짝 힘겹다는 느낌을 들고있나 생각해 봅니다..

살아가면서 넘어질일을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힘들때, 용기가 필요할때,나로써 나만의 삶을 살아가는것에 지칠때 응원해주는 그림책을 만난것 같아요

어른 아이 모두가 읽을수 있는 인생그림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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