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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그라토 ㅣ 딱 맞아 마을 2
송선옥 지음 / 한림출판사 / 2020년 9월
평점 :
토끼 그라토의 이야기는
친구에 대한 이야기가 들려져 있어서
함께 읽고 싶었어요~
딱맞아 마을에 사는 토끼 그라토
길도 반듯,집도 반듯,마을이 생길때부터 반듯반듯
딱맞아 마을 누구나 그렇듯
토끼 그라토도 태어나고 자랐어요
딱맞아 마을 모두가 그렇듯
아침이면 집을 나섰다가 저녁이면 돌아왔어요
딱맞아 마을에서는 모두 그렇게 살아요
그런데 토끼 그라토는 남들과 다른게 하나 있었어요
"이집은 너무 커,정말 너무너무커서 잠이 오지않아...
작고 아늑한 서랍에서 잘테야"
집안 곳곳 이런저런 자세로 잠을 청해 보았는데..
깊이 잠들수 없었던 그라토
그러던 어느날
공룡 브리또를 보았는데...
콧노래를 부르며 나무에 해먹을 걸고 있었어요
"그동안 살던집은 조금 작았어~새집을 만드는 중이야"
그날밤 그라토는 큰 결심을 했어요~
어떤결심이었을까요~~
딱맞아 마을에서 살고 있던 그라토~!!
모두가 똑같은 생활을 하고 있고
반듯반듯한 집에서 똑같이 살고 있었어요
그런데....진짜로 똑같은 마음으로 살았을까요~
내가 살고 싶은 집대로 살고 있었는지 너무 궁금했어요
아니나 다를까......
주인공 토끼 그라토는 집이 너무 커서
아늑하게 잘수가 없었고
또다른 친구 공룡 브리또는
집이 너무 작아서 자신만의 큰집을 만들기도 했어요~
다른 친구들은 과연 어떻게 살고 있을까~?
남들과 똑같은 길, 똑같은 행동...
그렇게 살 필요가 없는거 같아요
요즘 시대는 옛날과 다르게 창의적이고 기발하고
굳이 남들과 똑같은 꿈을 꾸지 않는 세상이 왔어요
나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이용해서
꿈을 가지는 일이 많아졌어요~
그런데....주인공 토끼 그라토도
처음에는 기발한 생각을 가지지는 못했어요~
그 기발한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 준것이
친구 공룡 브리또~!!
브리또가 그라토에게
새로운 결심을 만들어주게된 친구였지요~
이처럼 우리들은
내마음을 알아주고 옆에서 이끌어주는 친구를 만난다면 얼마나 든든할지 생각해볼수도 있어요~
나에게 맞는 집을 찾는거 처럼
내 마음을 알아주고 배려해주는 나와 딱 맞는 친구를
사귄다면 마음이 아늑해질거에요~
우리 아이~
이제는 혼자서도 친구를 사귀어야 하는 나이가 되었고
앞으로도 혼자서 자신과 맞는 친구를 사귀어 볼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데~~
이 중요한 시기를 잘 해낼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친구 하나하나 사귈때 아이 자신과 성격이 맞는
친구도 있겠고 다른친구도 만나볼수 있을테지만
다르다고 해서 안놀고 안사귀는 아이가 아닌
그 친구의 장점을 인정해주고 이런저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마음편한 친구로 느껴진다면~
자신의 곁에 좋은친구로 남을수 있도록
아이가 잘 대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라토와 브리또의 마지막 장면은 친구로서 함께 있는 장면이 너무나 따듯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