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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스파이크 : 내 가시를 돌려줘! ㅣ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진 윌리스 지음, 피터 자비스 그림 / 사파리 / 202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스파이크라는 아기 고슴도치가 주인공이에요
어느날 밤
여우가 발톱을 세우고 쫓아오는 무서운 꿈을 꾸었어요
너무 무서워 잠에서 깨어 났는데
깜짝 놀라고 말았답니다
"어?어떡해!!"

밤새 온몸의 가시가 몽땅 빠져버렸지 뭐에요

어쩜 아이들 그림책은 이렇게도 사랑스러운지~~~>.<
동물그림책은 너무나 귀욤져요~~
고슴도치 스파이크 이야기는
밤새 온몸의 가시가 빠져서 벌거숭이가 된
고슴도치 이야기에요
그런데 벌거숭이가 된 자신의 모습을 걱정하며
다른 친구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하여 몸을 가릴
전등갓을 입기도 하고

도자기 찻잔과 접시를 모자처럼 쓰고
망토처럼 걸치기도 해봐요
하지만 다 소용이 없었어요...
몸에 걸쳐지는것이 오래가지 못했거든요..
그래도 스파이크는 몇번더 해결해보려고
스스로 노력을 해요
자신이 어려운 일을 만났을때 포기하지 않고
어려움을 극복해 내려고 노력하는 일은 아주 멋진일이죠
^^

저도 아이가 제 앞에서 힘들어 낑낑 대거나
어렵다고 도와달라고 손을 내밀었을때
무조건적으로 해결해주려는 마음이 앞섰는데
이제는 자신이 조금 컸다고 혼자서 해보려고 하면서
노력하다 안될때는 도와달라는 표현으로 바뀌었어요
이런거 하나하나 바뀌어 행동을 보게 될때면
언제 이렇게 컸나 싶은 마음도 들면서
자신이 하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더라구요
그래서 도와달라고 할때도 약간의 도움만 주고는
어찌 생각해서 해내나 보게 될때도 있는데...
옆에서 또 응원하면 해보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
고슴도치 스파이크 이야기는 정말 즐거워했어요
스파이크가 벌거숭이가 되었을땐
같이 걱정해주는 모습에 귀여웠고~
이것저것 몸에 걸쳤을때 재밌었는지 깔깔 거렸어요
결국 스파이크는 새로운 가시를 얻게 되는데,
다행이라고 생각했는지 가시가 다시 생긴 스파이크를
좋아하더라구요
씩씩했던 스파이크 모습이 아이들에게 긍정의 마음을
가질수 있도록 보여주었어서 재밌었어요
책을 다 읽은후 뒷표지를 보는데
사운드펜이라고 표시가되 있었어요
사파리 출판사의 전용 사운드펜이 있는거 같더라구요~
책을 더 풍부하게 읽어볼수 있는듯해서 재밌을거 같아요
귀여운 아기 고슴도치 스파이크의 가시찾기 이야기~
즐거운 이야기에요~